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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알자/제주의 농어촌

자연이 녹아든 조용한 마을 - 명도암 참살이마을에서 우리가 체험한 것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팸투어 이틀째 저녁

명도암 참살이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9시 거즘 다 되어서였다.

이미 저녁식사는 하였지만 

참살이체험농장 대표 조재홍회장님께서

우리를 환영하는 바베큐파티를 준비해주셨다.


늦은 시간 도착한 우리를 위해 야외에

바베큐파티가 준비되고 있다.


낮엔 더운날씨에 강행군으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이 곳에서의 밤은 추워서 옷을 껴입어야 했다.


삼겹살과 소주, 맥주 한잔에

낮에의 피로는 모두 풀리고 흥겨운 대화가 오간다

그날밤은 소주와 맥주에 취하고

잔잔한 바람과 풀벌레 소리

자연의 소리와 향기에 취하며 그렇게 흘러갔다.


어제밤 우리가 잠잤던 참살이마을 생활관이다.

최근 제주도 한달살기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이곳에서도 한달살기 체험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한다. 


바베큐파티가 있었던 마당 남쪽으로 

구름 한점 가리지 않은채 한라산의 모습이...

요즘 며칠동안 보기드물게 맑은 날씨이다.


북쪽 방향으로는 오름 2개가 형제처럼 서있다.

조재홍회장님의 어제 설명하신게 문득 생각난다.

오른쪽 마을 안쪽에 있는 오름이 안세미오름

왼쪽 마을 바깥에 있는게 밧세미오름이라고...


오늘 김치 체험할 체험장이 맨 왼쪽에 보이고

그 옆이 오늘 아침식사할 식당이다.

원래는 비빔밥 체험학습 하는 곳이다.

저 아래 하얀 건물이 저온저장고...


아침식사 준비중



오늘 아침식사이다.

아주 단촐한 반찬에 소고기 무우국

어제 폭식을 해서 오늘 단촐한 아침식사가

오히려 부담없고 가벼워서 좋았다.


오늘 첫번째 체험

열무김치 담그기 체험이다.


먼저 열무를 둠성둠성 썰어주시고


소금물에 절여주시면 된다.

다들 잘 아시니까 설명은 생략....





소금에 절인 열무를 깨끗이 헹궈내고

양념후 버무리면 열무김치 완성~


열무를 소금에 절이는 동안에 

녹차를 따러 갔다.


녹차 따는 방법을 설명하고 계시다.


속에 부드러운 잎이 1등급이라고...

1등급만 따서 녹차를 굽는 체험이다.


녹차 따다 말고 민들레로 팔찌도 만들고...

역시 여자들이란.....ㅎ

거기 같이 어울리는 나는 머?


요런 것도 해보고....


우리가 딴 녹차를 볶고 있다.


볶은 녹차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이렇게 4번 정도 볶으고 말리는걸 반복한다.

상품으로 파는 것은 9번을 반복한다고....


녹차를 완전히 말리면 이렇게 된다.

두가지 체험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린다.


이밖에도 명도암에서는 고추장만들기

승마체험, 양먹이주기, 손수건 염색등의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고


주변의 4.3평화공원, 노루생태공원, 

절물휴양림, 사려니숲길, 에코랜드로

이어지는 가족끼리 자연과 더불어 재미있고

볼거리 가득한 가족여행코스로 안성마춤이라서

2016년 농식품부에서 가족여행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된 마을이다.


체험문의는 064)723-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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