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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숙소/서귀포시(시내및중문)

[서귀포맛집] 앞바당에서 우럭매운탕 후 아이스아메리카노 -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 강봥옵써는 실제 제 돈주고 먹어본

식당만을 포스팅합니다.


친구가 점심하자고 해서 최근에 방문한 곳.

많이 망설였다.

여길 포스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숨겨두고 홀로 이용하고 싶은 맛집이다.

그래도 손님이 너무 안찾아와도

영업이 안되면 문닫을지 모르니까

소개는 한번 해보기로...

사실 내가 쓴걸 보고 몇이나 찾아올까마는

괜한 걱정일수도 있지...

 

서귀포 보목동에 꼬불꼬불 ~

길을 따라 차를 타고 들어오면...

식당처럼 안보이는데 저 곳이 식당이다.

 

이런 곳이 있었구나~

찾아오는 길이 좀 복잡하기는 하지만

네비에서 검색이 되어서

다음에 다시 찾아올 수는 있겠구나.

 

사장님이 직접 잡은 고기로 음식을 한다는데

 

차 뒤에 박스가 물고기 운반통인가 보다.

 

손님도 우리밖에 없다.

여기 앉아서 신선놀음 해야겠다.

 

이 안에 들어가서 주문하면 될려나?

 

안에 거실을 주방으로 쓰고 있고

안사장님은 열심히 일하는 중.....


주로 우럭매운탕과 아나고구이, 찌개

메뉴판은 3인분 기준이다.

해장을 위해서 얼큰한 우럭매운탕을 주문

우린 두사람이어서 2만원에 맞춰주셨다.

그리고 회는 그날 있으면 팔고 아님 말고..


이 허름한 곳에 물고기 수족관이 있다.


그러고 보니 업무분장이 확실히 되어 있다.

남자 사장님은 물고기 조달

그리고 잡은 고기 회뜨고 정리..


밖에 바다를 바라보면서 

매운탕이 오기를 기다린다 

 

쑥갓이 듬뿍 들어간 매운탕

보기만해도 얼큰함이 느껴진다.


우럭은 매운탕 재료로 최고인거 같다.

가시가 너무 많아서 먹기 불편한 거 빼고..


반찬은 달랑 두가지...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너무 좋았다.

참고로

이곳은 술을 팔지 않는다.

갈때 편의점에서 

캔맥주 몇개 사가는건 허용된다고...

 

우럭매운탕 먹고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이런 카페들이 몇군데 보인다.

매운탕 먹으며 땀 뺏으니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해야지..


창밖으로 섶섬이 보인다.


바닷가에 가족 같은데

보말을 줍는건지 단란해 보이는구나.


남들 하는거 나도 해볼려고...


섶섬

이곳에서 약 450m 정도 떨어져있다.

숲이 많아 숲섬이라 부르다가

지금은 섶섬이 되었다.


오늘 매운탕으로 점심 잘 먹고

아메리카노로 분위기도 잡아보고

이 정도면 신선 놀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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