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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알자/제주의 농어촌

[농어촌팸투어] 온평리 - 혼인지마을의 유래와 갯바위에서 잊지 못할 고망낚시 체험

 

팸투어 둘째날

오늘 마지막, 전체 일정으로는 5번째 방문 마을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마을이다.

이곳에서는 혼인지 방문과 마을길 탐방

그리고 온평리 바다에서 고망낚시를 체험한다.

 

전날 술도 많이 마셨고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모두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그래도 이사람들이 어떤 분들인가...

더 열악한 여건에서도 온몸으로 헤집고 다니는

여행의 달인들 아닌가?


혼인지에 도착...

혼인지는 삼성혈에서 나온 탐라의 시조

고,양,부 3 신인이 동쪽 바닷가로 떠밀려온

벽랑국 3공주를 각각 베필 삼아 혼례를 올린 곳.

혼인지 연못은 3신인이 목욕를 하던 곳이다.
 

이곳이 전통혼례 체험을 하는 곳으로

실제 전통 결혼식을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리마인드 웨딩도 많이 하고 있다.


체험마을 사무장님과 사무국장

같은 여자끼리.. 얼레리꼴레리...ㅎ


혼인지 내부 산책하는 곳에는 수국이 수국수국


이 굴이 3신인과 3공주가 결혼을 올리고

신방을 꾸몄던 굴로 신방굴이라 한다.

굴 내부에는 3개의 굴이 있다.


혼인지에서 나와 동내 길을 걸어본다.

이 나무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팽나무와 후박나무

서로 다른 2개의 나무가 합쳐진 연리목으로

동내사람들은 백년해로 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물허벅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온평리 바닷가...

가슴이 확트이는 것 같다.


안녕! 웃으면서 반겨주네?


저기 나무 뒤 사람이 있는 곳 바위

마치 거북 등에 새끼 거북이 올라탄 모습..


그렇게들 피곤해 하더니만

모두들 고망낚시에 푹 빠져 있다.

고망낚시는 대나무에 낚시를 매달아

미끼를 끼고 돌틈에 집어 넣고 기다리면...


앗싸!

한마리 낚았다.

이 고기는 배도라치라고 하는 물고기다.

큰게 잡히지 않아 나중에 모두 방생해주었다.



온평리 체험마을 대표님께서

태우를 끌고 태우러 오셨다.

역시 체험은 바다에서 하는 체험이 최고....

 

오늘은 바다 바로 앞에 팬션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가 기다리고 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기대하며

태우에 몸을 싣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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