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를 알자/제주의 농어촌

[농어촌팸투어] 어멍아방잔치마을 신풍리 - 천연염색과 자연이 준 제주 음식들 체험

오늘은 팸투어 셋째날,

그러니까 팸투어 마지막 날이다.

가라고 가랑비가 내리는지

더 있으라고 이슬비가 내리는건지....


어멍아방 잔치마을

서귀포시 표선면 신풍리를 찾았다.

잔치마을이라 먹을 것이 풍성할 것인가?

우선 동내 한바퀴 쭈욱~ 돌고

위에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는 

초가체험과 집줄놀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멍아방 밭담길 중 던대못이란 곳이다.

이 곳 밭담길에 대해서는 밭담길 투어를

별도로 하는 중이라서 차후에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체험장으로 들어와 천연염색 체험 시작..

천에다가 끈으로 꼭꼭 묶으면 묶는대로

무늬가 된다고 한다.


각자들 하나씩 실습...

염색재료는 치자, 양파, 진피등 무공해

천연 야생초를 주로 이용한다. 


각자 하나씩 작품 만들고


이제 팸투어 마지막 점심 식사를

손수 우리 손으로 만들어 먹는다.

이쁘고 상냥한 사무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우선 제주 토속음식인 빙떡 만드는 재료..

메밀반죽과 무우가 주 재료이다.


메밀이 제주에 전해져온 것은

몽고의 지배를 받던 시절 씨앗이 전해졌는데

메밀은 원래 무기질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지만

소화효소가 풍부한 무우를 함께 섞어서

'빙떡'이라는 명품 제주토속 음식을

우리 제주의 조상님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요즘 젊은사람들은 심심하고 맛이 없다는데

우리는 없어서 못 먹는다.


이번엔 한치낭푼비빔밥과 보말수제비 만들 차례

싱싱한 한치를 잡아서 두텁게 썰고..


각종 야채도 준비하고


낭푼이에다가 숨뻑...

완전 건강 웰빙식이다...


그리고 보말과 호박을 넣고 끓인 국물과

밀가루 반죽..


이건 제주 명품 옥돔 구이이다.

침이 꿀꺽~


밀가루 반죽을 뜯어서 퐁당퐁당...

그리고 파와 고추를 넣어주면..

먹음직~


고추장 넣고 낭푼비빔밥도 비빔비빔...

아침 먹은지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자꾸만 먹고 싶어진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군침이~


어느덧 2박3일 동안 행복했었고

함께 팸투어에 동행한 분들 정들었는데

다음에 함께 여행할 기회가 또 있으리라

기대하며 2박3일의 팸투어를 모두 마친다.


강봥옵써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