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1만8천의 신이 사는 섬나라, 움트는 생명을 맞이하다 - 탐라국 입춘굿 △세경신은 제주설화 자청비 설화에 나오는 3신이며 이중 문도령과 자청비는 농경을 관장하는 신, 정수남은 목축을 관장하는 신이다. 설화 내용을 보면 우리 민족에게 곡물류가 전해져 농사를 짓게 된 경위가 설명되어 있어 우리 민족의 농경기원신화로도 볼 수 있다. 제주에는 1만8천의 신들이 살고 있다. 신구간 동안 이 신들이 지상을 떠나 옥황상제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날을 "새철드는 날' 즉 입춘이라고 한다. 입춘날에는 옛날 탐라국 시대부터 민,관,무가 하나가 되어 새 봄을 열면서 백성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굿이 이어져오다가 일제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단절된 후 1999년 복원되어 해다마 열리고 있으며 제주의 대표적 민속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2월4일(월) 설 바로 전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