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밭담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을 걸으며 생각하는 밭담의 의미 제주 밭담에는 척박한 자연을 극복한 제주인의 지혜와 삶이 담겨져 있다. 제주도는 돌과 바람이 많아 농사를 짖기에 어려운 척박한 농업환경을 가졌다. 돌이 많은 자갈밭에는 씨를 뿌려 곡식을 수확하기 어려웠고 거센 바람은 귀한 흙을 바람으로 날려 버릴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기온을 떨어뜨려 작물이 냉해를 입기 쉬워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환경이었다. 제주의 조상들은 이처럼 열악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갈밭의 돌을 거두어 밭담을 쌓아 흙의 유출을 막고 바람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일려고 했다. 이와같은 제주의 농업방식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농업유산으로 인정하여 2013년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2014년에는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게 되었다. 이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