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이 맑은 날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용눈이오름 용이 누워 있는 모습이라 하여 용눈이오름 오늘 겨우내 누워 있던 용이 잠에서 깨어나 푸른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다 겨울을 마감하는 2월의 마지막 주 화창한 날에 용눈이오름을 찾았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풀 몽땅 먹어버릴 기새로 오름 중턱까지 올라 왕성한 식욕을 가진 말들이 흩어져 각자의 영역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김영갑 작가님을 제주에 정착하게 만든.. 작가님을 수백번씩 오르게 한 그 용눈이오름을 나도 오늘 올라본다. 세개의 봉우리 사이에 동서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타원형 분화구 그 속에는 새 봄의 따스함과 생명의 기운이 담겨져 있어 우리의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두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굴곡진 곡선 작가님은 저 곡선에 매료되어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매번 다른 느낌으로 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