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람사르습지

한라산 1100고지에 상고대가 활짝 핀 날은 복받은 날이예요 1100고지에 상고대 핀날 ◆ 제목 - 도도한 걸의 외출 ◆ 나름대로 제목을 달아봤는데 도도한 걸이 보이시나요? 상고대는 기온이 밤새 급격히 떨어지면 공기중에 함유된 수분이 나무 등에 부딪히면서 얼어붙는 현상이예요 주로 해발 1000m 이상되는 지역이나 호수가 있는 인근 지역 등에서 밤새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공기중 수분이 미처 얼기 전에 빙점 이하의 기온이 되는 경우예요. 1100도로를 타고 올라가는데 어리목을 지나니까 벌써 나무에는 상고대가 환히 피었네요 이럴때는 가슴이 정말 설레어요 푸른하늘과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나무에는 설화가 활짝 피었어요 이런 날은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예요 오늘은 복받은 날이죠 1100고지에 도착하면 흰사슴이 백록담을 향해 바라보고 있죠 자기가 살던 곳이 그리운가봐요 폴짝 .. 더보기
물이 있는 신령스러운 물영아리오름 - 늑대소년 촬영지 오늘 춘계체력단련 행사로 직원들과 함께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 오름을 오르기로 하였다. 이곳 분화구에는 물장군과 맹꽁이 등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고 독특한 식생 경관을 지닌 화구호습지로써 그 보존가치가 있어서 2006년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제주에는 물영아리오름 말고도 제주물장오리오름습지, 제주 1100고지습지, 제주동백동산습지 등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곳 물영아리오름은 2012년에 개봉했던 송중기와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이기도 하다. △ 입구에서 바라본 물영아리오름 전경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구름 한점 없고 바람도 없는 맑은 날씨였다. 기분도 너무 좋고 흥이 절로난다. 모두의 걸음걸이가 가벼워 보인다. 오름을 오르기전에 넓은 목초지가 펼쳐진다. 이 곳이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