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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밭담

정감이 감도는 평대리 감수굴 밭담길을 걸으며.. 제주의 밭담은 2014년 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믄 농업방식이다 제주연구원에서는 제주밭담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하여 농촌의 문화,환경을 체험하고 지역 홍보와 6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밭담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 구좌읍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에 이어 2번째 밭담 투어를 해본다. 진빌레 밭담길 체험담 보러가기 평대리는 최근에 해안도로변에 유명맛집과 커피숍이 많아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번잡함과 상업주의에 물들어 인간다움이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정감이 도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감수굴 밭담길을 걸으며 그 정감을 몸소 느껴보기로 하겠다. 소요시간은 30분으로 다소 짧지만 주변 맛집에서 식사하고 산책 삼아 천천히 걸.. 더보기
제주밭담축제와 밭담의 가치를 말하다. 지난 10월22일~23일 2일간 제주밭담축제가 열렸다.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및 2014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밭담의 가치를 알리고 밭담의 보전과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획된 축제이다. 오늘 포스팅은 제주밭담에 대한 설명을 먼저하고 밭담 참여 후기를 전하고자 한다. 제주밭담의 역사 문헌상 최초의 기록은 약 800년전(고려고종 21) 제주판관 김구가 돌을 이용한 경계표시를 위해 밭담쌓기를 한 기록이 전해진다. 하지만 제주밭담의 역사는 제주농업의 시작과 때를 같이 한다. 화산섬 제주의 척박한 돌밭에서 개간과 돌골라내기를 하면서 농토확보와 사유지 경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레 밭담이 필요하게 되면서 비로서 흑룡만리를 형성하게 되었다. 제주밭담의 규모 밭담은 제주 전역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