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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숙소/제주시동부(조천,구좌)

평대성게국수와 당근점빵의 세딸 이야기(사투리버젼) 오늘은 사투리 버젼으로 고르쿠다. 오늘은 사투리 버젼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오늘 평대리에 일 이성 가신디... 오늘 평대리에 일 때문에 갔는데 아침도 쫄쫄 굶엉 점심때 되난 아침식사도 안해서 점심때 되니까 뱃가죽이 등댕이에 붙어불언예~ 뱃가죽이 등에 붙을정도로 배가 고팠네요 겅허영 평대사람이영 혼디 그래서 평대 사는 사람하고 함께 평대 바당에 이신 성게국수 먹으러 가수다. 평대 바다에 있는 성게국수 먹으러 갔습니다 콰랑콰랑 나는 뱉띠 무큰무큰 더운날입디다. 햇볕이 쨍쨍 비치고 무척 더운 날입니다 겅헌디도 모살밭에영 바당에영 그런 날씨에도 모래밭에랑 바다에랑 들어강 노는 사람들도 호쏠 이십디다게.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이 약간 있었답니다 뱉 쎄브난 살껍대기 뱃겨질거 같은디 햇볕이 쎄서 살이 타서 벗겨질거 같은데.. 더보기
[함덕맛집] 바캉스샤브샤브 - 에머럴드빛 해변에서 놀다 돼지고기샤브샤브 먹기 이제 바캉스의 계절이 왔네요. 함덕해수욕장은 6월24일 개장한다고 해요. 개장하기 한달전 5월에 함덕해수욕장에 들렀는데 벌써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네요.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 중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기도 해요.. 그리고 함덕은 맛집이 유난히 많더라고요. 이날도 해변에서 차 한잔한 후에 인근 식당에서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먹었어요. 아뿔사 식당 모습을 찍는걸 깜빡했네요. 그러면 실내 분위기라도... 1인분이 13천원이예요.. 가격이 착한 편이죠? 기다리는 동안 기본이 세팅되었네요. 야채와 버섯이 보기에도 싱싱하죠? 이 야채들을 육수에 풍덩 집어넣어요.. 그리고 얇게 썰어낸 돼지고기.. 대패 삼겹살이라고 하나요? 돼지고기도 함께 살짝 데우칩니다. 너무 익히지 말고 고기와 야채 맛 한번 볼께.. 더보기
[함덕맛집] 문어아저씨 - 문어요리 다모여 오늘은 3시가 좀 지나서 늦은 점심을 하게 되었다. 숲길을 걷고 구경도 좀 하다보니까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버렸다. 무지 배가 고프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가서 먹고 싶지는 않다. 남원쪽에서 숲길을 걷고 함덕에 있는 해물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아뿔사 오후 3시~5시 브레이크타임~ 그래서 또 생각해둔 맛집이 있었으니... 코끼리아저씨와 고래아가씨가 결혼할때 용궁예식장에서 주례를 봤다는 "문어아저씨"라는 맛집이다. 제주도 식당은 대부분 1층에 있는데 이 곳은 2층에 위치한다. 식당 앞에는 함덕해수욕장 백사장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문어아저씨 똥고집이 무척 센 모양이다. 언제 한번 겨뤄보고 싶다. ㅋ 이렇게 메뉴판도 계단에 붙여져 있어서 계단 올라가면서 메뉴를 결정했다. 문어짬뽕과 문어짜장.. 더보기
제주수요미식회 - 명진전복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다. 식당앞에 너무 많은 차량이 세워져있어서.. 겨울날 쌀쌀하고 한적한 해안도로에서 잔칫집처럼 주차된 차량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것 중에 하나가 밥먹기 위해 줄서는거~ 수요미식회에 나온 후 손님이 급증했다. 마눌이 들어가서 기다리자고 한다. 주문하고 전화번호 적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맛없기만해봐라" 생각하면서 전복돌솥밥과 전복죽을 주문.... 바람도 강하고 파도도 거칠다. 약 30분 기다리니 우리를 부른다. 평일날 점심시간 지난 오후여서 그나마 덜 기다린거라고....ㅠㅠ 궂이 설명 안해도.... 고등어구이는 전복돌솥밥에 딸려나오는건데 1인분만 주문해서 반쪽으로 나온거래요 고등어 추가하면 5천원 더 내면 돼요. 전복돌솥밥 비쥬얼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주변사람들은 식사하면서 열심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