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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골프이야기] 제주 오라CC - 폭염속 미친 라운딩, 그나마 나무그늘이 위안 고등학교 동창 골프동호회... 사실 요즘은 골프를 거의 끊다시피 했다. 그러나 동창 골프동호회는 끊지를 못했다. 1년에 두번 정도는 친구들 보러 참석하고 있다. 역전의 용사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 오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폭염주의보로 야외활동 자재해 달라는 문자가 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골프보다는 친구가 좋아서 폭염속에서도 32명이나 참석해 주었다. 오라CC는 1979년 설립된 골프장으로 제주도에서 2번째로 오래된 골프장이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해 신제주에서 10분 공항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린피는 주중 106,280원 주말 142,280원 캐디피는 12만원, 카트료는 8만원이고 도민 할인이 없어 도민 입장에선 비싼 편이다. 코스는 동코스 9홀, .. 더보기
[제주골프이야기] 우리들CC - 생각이 깊어지는 아기자기한 골프장 오랜만의 골프라운딩.... 요즘은 고교동창들의 골프동호회 라운딩외에는 거의 골프를 치지 않는다. 부담도 될뿐더러 재미가 없어졌다. 최근에는 탁구나 숲길걷기 등에 빠져 있다. 11월 셋째주 오늘 찾은 곳은 서귀포 돈내코 근처에 있는 우리들 CC 이다. 우리들CC는 총 18홀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최근에는 비회원들에게도 오픈 운영되고 있다. 코스는 1960년~80년대 세계 골프계를 석권했던 잭니클라우스가 코스를 설계하였다. "골프는 힘이 아닌 정확도의 게임이며 생각하는 게임이다" 그의 골프철학처럼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코스 폭이 좁고 그린도 어려운 편으로 장타보다는 정확성과 전략을 갖고 공략해야 타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고 높은 곳은 표고 400m, 최저는 표고 200m로 200m의 표고차가 날 .. 더보기
[제주골프이야기] 제피로스CC-안개 뚫고 굳샷 제피로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서풍의 신으로 "가장 고요한 바람"이라는 의미다 제주 대부분 골프장이 강풍으로 애먹는 반면에 이 곳은 바람이 잔잔한 편이라는 의미인것 같다. 제피로스에 여러번 왔었는데 강풍으로 볼치는데 애먹은적이 있었나? 글쎄 기억이 잘안나네요... 제피로스는 최근 경영난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입자가 나서지 않고 있읍니다. 한때 현금 확보를 위해 티켓을 남발하여 저렴한 골프장의 이미지가 남아있다. 이제 티켓은 사용않고 대신 그린피가 저렴한 편입니다. 비회원 도민인 경우 평일 5만원, 주말 8만5천원, 도민이 아닌 경우 평일 7만원 주말 10만원이며 카트료는 10만원, 캐디피는 금년 12만원 으로 인상되어 다소 비싼 편입니다. 코스는 SEA Course, MountainCourse 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