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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숙소/제주시동부(조천,구좌)

제주수요미식회 - 명진전복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다.
식당앞에 너무 많은 차량이 세워져있어서..

겨울날 쌀쌀하고 한적한 해안도로에서
잔칫집처럼 주차된 차량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것 중에 하나가
밥먹기 위해 줄서는거~

수요미식회에 나온 후 손님이 급증했다.
마눌이 들어가서 기다리자고 한다.

주문하고 전화번호 적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맛없기만해봐라" 생각하면서
전복돌솥밥과 전복죽을 주문....

바람도 강하고 파도도 거칠다.
약 30분 기다리니 우리를 부른다.
평일날 점심시간 지난 오후여서 그나마
덜 기다린거라고....ㅠㅠ

궂이 설명 안해도....
고등어구이는 전복돌솥밥에 딸려나오는건데
1인분만 주문해서 반쪽으로 나온거래요
고등어 추가하면 5천원 더 내면 돼요.

전복돌솥밥 비쥬얼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주변사람들은 식사하면서 열심히 촬영 중..
나 또한 촬영 중....

고등어는 잘 익었고 간이 좀 싱거운 편?

전복죽이 나왔는데....ㅠㅠ
완전 왕실망!
양도 적은데다 전복이 쬐금 들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자....

돌솥에서 숭늉 만들어서 후식으로...

기대했던 점심식사...
줄서서 기다리면서까지 먹기는 좀....
가성비도 딸리고....
초심을 잊지말기를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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