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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알자/제주의 농어촌

제4회 제주 행복마을만들기콘테스트 - 모두의 얼굴에서 행복함이 가득 느껴졌다.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마을"


제4회 행복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콘테스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평가와 주민교육, 공동체 화합 및 지역활성화 도모를 위하여 2014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에 이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이번 콘테스트는 본선 진출을 위한 지역 예선대회 성격이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2017년 6월28일 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깨끗한마을 등 4개분야에 8개 마을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오전에 실시한 서류심사 50%, 오후에 실시한 발표심사 50% 합산해서 각 분야별로 최고점을 취득한 마을을 선정합니다.


시작 시간이 30분이나 남았는데 자신의 마을을 응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벌써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응원의 열기가 너무 뜨겁습니다.

갑자기 부담스러워지네요.

혹시나 자기 마을이 탈락되어서 실망하실까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님의 인사말씀입니다.

그동안 행복마을만들기콘테스트에서 제주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습니다.

1회대회 때는 표선면 가시리가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작년 3회 대회때는 대정읍 신도2리와 안덕면이 각 금상, 한경면 청수리가 동상(장관상)을 수상하고 제주시가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금상은 상금이 3천만원, 은상 2천만원, 동상 일천만원이 지원됩니다.

이번 4회 대회에서도 우리 제주를 대표하는 마을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 제주를 빛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마을이 가장 행복한 마을이라고 열심히 자랑하고 계십니다.

발표 실력들이 보통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였을까요?

지역 주민들의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이 잘 녹아나 있는 발표를 들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행복마을이란 어떤 마을을 말하는가 깊이 생각에 빠져 보았습니다.

돈을 잘 버는 마을?

경관이 수려하고 깨끗한 마을?

문화시설과 재밌게 즐길거리가 있는 마을?

모두가 중요하고 꼭 필요한 요소라 생각되지만 이에 앞서 반드시 선행되야 할 것은 "사람" 이 중심이 되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행복감을 느낄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낮에는 농사 짖고 밤에는 함께 모여 동아리 등을 통해 취미활동도 함께 즐기는 문화.

마을 일은 같이 참여하고 서로 갈등이 생겨도 같은 목표를 위해 양보도 할줄 아는 마을.

서로를 걱정해주고 함께 기뻐해주는 그런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 진정 행복한 마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제 발표가 모두 끝나고 심사위원장님께서 우수 마을로 선정된 마을 발표를 하고 계십니다.

각 분야에서 선정된 마을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체험·소득 분야 : 구좌읍 송당리

ㅇ문화·복지 분야 : 애월읍 상가리

ㅇ경관·환경 분야 : 남원읍 하례1리

ㅇCAC(깨끗한 마을) : 표선면 세화3리


선정되지 않은 마을도 선정된 마을을 축하해주었고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심사위원 별로도 엇갈린 평가가 있었고 6명의 심사위원 합산 점수로 4개 마을이 선정되었습니다.


향후 일정은 7월중에 중앙 평가단에서 현장 실사를 나와 각 분야별로 전국 5위까지 선발하여 여기서 선발된 마을은 8월 3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최종 대회가 열립니다.

올해에도 우리 제주에서 선발된 마을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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