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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골프이야기

[제주골프이야기] 제피로스CC-안개 뚫고 굳샷

제피로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서풍의
신으로 "가장 고요한 바람"이라는 의미다
제주 대부분 골프장이 강풍으로 애먹는
반면에 이 곳은 바람이 잔잔한 편이라는
의미인것 같다.
제피로스에 여러번 왔었는데 강풍으로
볼치는데 애먹은적이 있었나?
글쎄 기억이 잘안나네요...

제피로스는 최근 경영난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입자가 나서지 않고
있읍니다.
한때 현금 확보를 위해 티켓을 남발하여
저렴한 골프장의 이미지가 남아있다.
이제 티켓은 사용않고 대신 그린피가
저렴한 편입니다.
비회원 도민인 경우 평일 5만원, 주말
8만5천원, 도민이 아닌 경우 평일 7만원
주말 10만원이며
카트료는 10만원, 캐디피는 금년 12만원
으로 인상되어 다소 비싼 편입니다.

코스는 SEA Course, MountainCourse
총 18홀로 구분되어 있고 해저드가 많은
편으로 방향성이 좋지않은 골퍼는 볼을
여유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날은 비온다는 일기예보로 라운딩이
취소될지도 모르지만 제주도는 지역마다
날씨가 달라 일단은 골프장으로 모였다.

다행히 날씨가 괜찬아 티업
SEA코스 1번홀 파5홀이다.

힘차게 티샷!
3달만에 나왔지만 다행히 페어웨이 안착

날씨가 선선한 편이고 바람도 세지 않아
라운딩에 아주 좋은 날씨다.

이곳은 그린이 2단그린이 많고 착시가
있어 경사를 감으로 치지말고 반드시
캐디와 상의를 해야한다.

역시 골프는 그늘집 들르는 맛이 최고다.
우린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잔씩~

후반엔 잘치자고 가다듬고 마운틴코스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다.

후반엔 안개속에서도 강행

이날의 라운딩 무사히 마쳤습니다.
성적은 89타.. 3달만의 라운딩 치고는
아주 양호한 성적입니다.

날씨가 안좋아 주변 경치등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지만 친구
들과 오랜만에 라운딩하여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제 뒷풀이 하러 GO!

강봥옵써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