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말날씨] 12월둘째주 - 요즘 걷기좋은 숲길 3곳 추천

이번주는 겨울답지않게 계속 포근했네요

주초에 구름은 많았지만 포근했습니다.

한쌍의 연인입니다.
부럽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사랑하세요.
결코 길지않은 인생, 서로 감싸주세요.

물결은 촛불처럼 고요히 밀려옵니다.

물결에 잠겼던 자리는 푸른 이끼로 채워지고
밀려나는 물결은 동요처럼 박자를 탑니다.

다가가면 순간 두려움에 흩어졌다가
이내 안심하고 한마리씩 자리를 잡으니
그 자리가 쉬어가는 자리일까요
먹이를 찾는 생존의 자리일까요?

오늘(금) 아침은 다소 쌀쌀함을 느꼈어요
오후에는 제주시 방면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물결도 높겠답니다.
그치만 서귀포는 여전히 포근하네요.

토요일엔 오늘보다 기온이 떨어진데요.
제주 5도~10도, 서귀포 7도~13도 예상됩니다.
오전에는 구름 많다가 오후에는 대체로
맑으며 물결도 낮아진데요.

일요일은 토요일과 비슷한 날씨입니다.

육지에는 이번주말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데요.
제주도는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입니다.

이번주말에 갈만한 곳 추천할께요.
요즘 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걷기 좋은 숲길 3곳 추천합니다.

1.교래자연휴양림

입구에서 큰지그리오름까지 탐방로는
왕복 7km이고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푸른 이끼낀 돌과 고사리로 덮혀있는
탐방로가 환상적이고

편백나무 숲길은 몸속의 찌꺼기를 뱉어
낼것 같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겁니다.

큰지그리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탁트인 주변 경관은 쌓았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합니다.

2.머체왓숲길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머체왓숲길은
머체왓숲길 6.7km, 머체왓소롱콧길 6.3km
서중천탐방로 7km 입니다.

치유의 숲길이라는 편백나무 숲길을 걷다가

편백나무쉼터에서 잠깐 쉬면서
싸갖고 온 커피한잔 해보세요.

서중천의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하천길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머체왓숲길로 입장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걷고 난후 건강체험장에서 한방차 한잔에
족욕 체험하고나면 더이상 설명 끝.....

3.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은 테마숲길 4.5km,
숫모르숲길 4.2km, 숫모르편백숲길 8km이며

비교적 코스가 편해서 애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걷기 좋은 길입니다.

수생식물원을 걸으면 마음이 정화되고

숲길을 걸을땐 팔을 흔들며 힘차게 걸어봐요.

이번 주말도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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