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신은 제주설화 자청비 설화에 나오는 3신이며 이중 문도령과 자청비는 농경을 관장하는 신, 정수남은 목축을 관장하는 신이다. 설화 내용을 보면 우리 민족에게 곡물류가 전해져 농사를 짓게 된 경위가 설명되어 있어 우리 민족의 농경기원신화로도 볼 수 있다.


제주에는 1만8천의 신들이 살고 있다.

신구간 동안 이 신들이 지상을 떠나 옥황상제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날을 "새철드는 날' 즉 입춘이라고 한다.

입춘날에는 옛날 탐라국 시대부터 민,관,무가 하나가 되어 새 봄을 열면서 백성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굿이 이어져오다가 일제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단절된 후 1999년 복원되어 해다마 열리고 있으며 제주의 대표적 민속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2월4일(월) 설 바로 전날이 입춘이었다.

2월2일부터 3일간 축제가 이어지는데 축제 전날인 2월1일(금)에는 낭쉐코사가 열린다.

낭은 나무의 제주어로 나무로 만든 소에 금줄을 친 후 고사를 지낸 것을 재현한 것으로 입춘굿을 주관하는 큰 심방(무당)이 제를 지낸다.


△마을거리굿의 한 장면


2월2일 축제 첫날 09시부터 14시까지는 춘경문굿과 마을거리굿이 열리며 제주도내 주요 관청과 공항, 항만을 돌며 기해년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액막이굿이 펼쳐지고, 마을마다 거리굿을 열어 춘등을 나누며 입춘을 알리고 집집마다의 풍요를 기원한다.


△세경제의 한장면


15시부터는 제주시청 앞에서 세경제가 열리고 세경제가 끝나면 한해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관덕정 광장까지 거리굿이 이어진다. 

세경제는 하늘에서 오곡씨를 가져온 농경의 신 "자청비"에게 제주섬의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이다.


△제주굿 창작한마당


둘째날 2월3일(일)에는 관청굿과 제주굿 창작 한마당, 봄을 여는 이야기 등 각종 공연이 열린다.

제주굿 창작 한마당은 세상의 좋지 않은 것 들을 꺽어내고 기쁨과 희망의 문을 열어가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소망과 기원을 담아낸다.


△낭쉐몰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월4일 입춘날에 열린다

이날 제주날씨는 입춘을 맞아 봄이 찾아온 듯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다. 

제주 관덕정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이 모여 입춘굿 행사를 구경하고 옛날 관청이었던 목관아에 들어가 제주의 전통행사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다.


낭쉐몰이는 덕망있는 인물을 호장으로 선정하여 낭쉐를 몰며 직접 농사를 짓는 과정을 시연하고 입춘덕담을 하는 탐라 입춘굿의 오래된 전통이다.




관덕정 광장에서 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춘탈굿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밭에 씨를 뿌리고 만물이 소생하여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제주의 유일한 탈놀이이다/


△막푸다시/도액막음/도진


입춘굿의 마지막 행사이다.


막푸다시는 잡귀가 몸에 붙으면 병이 된다고 믿고 신칼로 위협하여 잡귀를 쫓아낸다.

근심,걱정거리가 있고 일이 잘 안풀리는 사람들이 자유자재로 앞에 나가면 심방이 잡귀를 쫓아내어 근심,걱정이 사라지게 만들어준다.


도액막음은 제주도 전체의 나쁜액을 막아주는 의식이며, 도신은 제를 지내기 위해 불러들였던 1만8천의 신들을 돌려보냄으로써 모든 공식적인 행사는 끝나게 된다.


이날 관덕정과 제주목관아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제주목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로 이미 탐라국 시대부터 성주청 등 주요 관아시설이 있었던 곳이다.

제주목관아 입구에는 도민들의 안녕과 소원을 담은 입춘춘등이 걸려 있다.


목관아 안에 들어가면 연못 건너편에 소원화분만들기 등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이동수 화가의 초상화 모델이 된 한 어린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할머니와 손자가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굴렁쇠를 굴리는데 쉽지가 않은 모양이다.

얼마 못 굴려 넘어지곤 하지만 그래도 손녀는 마냥 즐거워한다.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본다.

조선시대 장군복장을 하고 사진도 한컷 찍어보고


도련님과 낭자가 되어 목관아 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실제 연인들도 볼수 있었다.


우리나라 전통 국궁체험도 즐길수 있다.


탐라국 입춘굿은 일제에 의해 맥이 끊겼다가 복원된지 올해로 20년째가 되었다.

조선후기까지는 제주도민 전체가 즐기는 고을굿으로 치러졌다고 전해지는데 현재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을하다보니 제주시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간적 한계가 있어 보인다.


새봄을 맞아 새롭고 경건한 마음으로 모두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의식을 하나의 축제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이다.


이제 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도 전체의 축제로 확장하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장 제주다운 축제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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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녁노을* 2019.02.13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춘굿...
    좋은 행사로 남기를 바래 봅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가요^^

  3. 버블프라이스 2019.02.13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에서 입춘굿이 열렸었군요?
    저도 색다른 행사라 다녀오신 후기글 꼼꼼히 읽고 갑니다^^ 마음편안한 한 주 되세요

  4. 공수래공수거 2019.02.13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방문시 이런 행사를 하면 볼텐데 말입니다..ㅎ
    입춘굿..여기서는 보기 힘든 행사입니다.

  5. pennpenn 2019.02.13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의 신이 제주에 모두 모였나요?
    1만 8천 신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날씨가 매우 찹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6. kangdante 2019.02.13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에는 자연볼거리도 많지만
    이런 행사도 볼 수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되겠어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되세요.. ^.^

  7. 애리놀다~♡ 2019.02.13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의 신화하면 삼성혈이 기억나는데 세경신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 접해 봅니다.
    제주도에서는 입춘굿으로 모두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군요.
    이런 멋진 전통이 끊어졌다가 다시 복원되고, 또 벌써 20년을 이어지고 있다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

    • 강봥옵써 2019.02.25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성혈은 탐라국 설립 신화로써 우리나라로 얘기하면 단군신화와 비슷합니다.
      이와 별도로 아직도 많은 신들에 대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읍니다

  8. Patrick30 2019.02.13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ㅎ
    신이 엄청 많이 계신 곳이 탐라국이었네요 ㅎ

  9. 꿍스뿡이 2019.02.13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요 관광지 위주로만 여행을 다녀온 저로서는
    이런 포스팅을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ㅎㅎ
    제주에도 탈이 있다는점과 1만8천의 신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나중에는 이런 관광행사말고 이런일정들을 챙겨봐야겠어요 ㅎㅎ

  10. 코리아배낭여행 2019.02.13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춘굿이라니 정말 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3월말 제주도 여행이 넘 기대되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강봥옵써 2019.02.25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월에 제주 여행하신다니 기대가 되시겠네요.
      3월7일부터는 제주 새별오름에서 들불축제가 열리니 여행 계획 세우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 소스킹 2019.02.13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궁체험 재밌을 것 같아요!
    제주도에 가면 한 번 쯤 해보고 싶네요~

    • 강봥옵써 2019.02.25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궁체험은 몇군데에서 특별한 날 아니어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다음 제주에 여행 오실때 한번 체험해보세요

  12. 파라다이스블로그 2019.02.1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는 많이 가봤지만, 관광지 위주로 다니다 보니 이런 민속축제는 생각을 못 해봤네요.
    입춘굿을 했다니 봄이 온 게 실감이 납니다 :)
    이런 대표적인 축제가 쭉 이어지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강봥옵써 2019.02.25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 문화를 활용한 축제나 전통행사가 꽤 많습니다.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가 제주 특유의 문화로 발전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일부 개선해가면서 전통을 이어가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13. 파라다이스블로그 2019.02.13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래 빼고는 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네요~ :)
    요즘 새콤달콤한 음식이 당겼는데, 만들기 쉬워 보여서 시도해볼 만하네요!
    구운 김과 먹는 달래무침 정말 맛있겠어요 :)

  14. 청결원 2019.02.14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5. 절대강자! 2019.02.1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의 신들이 1만 8천.. 처음 안 사실이네요...
    입춘굿에대한 자세한 정보를 잘 보고 언제나 그렇듯이 격하게 공감합니다.~~

    • 강봥옵써 2019.02.25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의 1만8천의 신이 있고
      각 신마다 설화가 있다는 사실....
      어렸을때 할머니가 무릅에 손주들 머리 베고 눞힌 후 옛날 이야기 들려주던 이야기 들이었습니다...

  16. 미.야 2019.02.14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여러 전통체험을 하기 좋은 곳이네요!
    양궁쏘는거.... 해미읍성에서 해보고 제 실력에 한탄했다죠 ㅠㅠ

    • 강봥옵써 2019.02.25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마다 입춘 때 열리는 전통행사이고 이외에도 각 달마다 축제가 많이 열리니까 오실때 찾아보시면 전통 체험들을 할 수 있을겁니다

  17. 귀요미디지 2019.02.14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전통체험도 하나보네요
    그냥 보기만 해도 재미날거 같아요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강봥옵써 2019.02.2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린이들도 즐거워하고요...
      고기국수도 단돈 천원이예요...
      저는 밥먹고 가서 먹을 일이 없어서 먹는 포스팅은 못했는데 먹거리도 있답니다...ㅎ

  18. 작은흐름 2019.02.14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여러가지 전통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는 멋진 축제네요!

  19. Laddie 2019.02.14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없어졌던 전통문화가 다시 복원되서 잘 지켜졌으면 좋겠네요

    • 강봥옵써 2019.02.25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의 전통문화는 예전에는 미신이라 하여 무시하고 했었는데 서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해주며 축제로 승화시키는 이런 전통문화는 발전시키며 보전해나가야 할 문화 유산인거 같습니다.

  20. peterjun 2019.02.17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원된 입춘굿이 앞으로 계속 잘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이런 전통의 이어짐도 좋고, 참여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도 너무 좋네요.
    아이의 모습에 괜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

    • 강봥옵써 2019.02.25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 잘 놀면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거죠...
      입춘굿 매해 입춘때마다 전통을 살리면서 계속 발전해나갈것 같습니다

새철드는 날은 입춘을 이르는 말이다.

24절기 중 첫번째로 특히 농사와 관계가 깊다.

제주에는 민속신앙으로 1만8천의 신들이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신구간때 천지신에게 보고하러 올라간 신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새해의 일들을 새로 시작하는 날, 즉 시무식하는 날이기도 하다.

따라서 1년 동안의 안녕과 운세가 이날 좌우된다고 여겨 마음을 경건히 하고 행동도 조심하도록 신경쓰기도 한다.

오늘은 제주도의 풍습 중 하나인 새철드는날 이모저모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새해 새 업무를 시작할 때 시무식을 하듯이 새철드는 시간이 있다.

2017년 새철드는 시간은 2월4일(토) 00시34분이다.

새철드는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준비한 입춘축 또는 부적을 정해진 장소에 붙인다.

우리 집은 부적을 어머님이 보살님(?)에게 받아와서 두 아들네 집에 갔다 준다.



어머님께서 갖고 오신 축과 부적들이다.

맨 왼쪽이 대문에 붙이는 축이고 그외 문전부와 조왕부, 소망부, 삼재소멸부이다.

문전부와 조왕부는 제주 문전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문전신과 조왕신에게 집안의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부적이다.

제주의 1만8천 신중에 집안에 모시는 신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문전신화이다.


※ 문전신화 요약

남산고을 남선비와 여산고을 여산부인이 결혼하여 그 사이에 7아들이 태어났다.

남선비는 장사를 하러 오동나라 오동고을로 들어갔는데 그 곳에서 간악하기로 소문난 노일저대구의 딸의 간계에 속아 첩으로 맞아들여 여산부인은 주천강에 빠져 죽고 7형제마저 간을 빼내어 죽일 계획이었는데 7형제중 가장 똑똑한 막내아들 녹디생이가 이를 알아채고 복수를 하는데 계모는 달아나다 변소에에서 죽고 남선비는 달아나다 올레 정낭에 목이 걸려 죽어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이들을 살피는 신이 되었다.

7형제는 어머니가 죽은 주천강에 가서 어머니의 뼈를 모아 살려내어 물속에서 추웠을 어머니에게 하루에 세번 불을 쬐면서 지내시라고 부억에 조왕할망으로 좌정시키고 청결하게 모셨다.

7형제도 각자 신이 되었는데 이 중 막내 녹디생이는 문전신이 되어 집안의 우환을 해결해주는 신이 되었다는 이야기.

따라서 제주에서는 제사때 문전제를 먼저 지내고 난후 문전상을 부엌으로 넘기면 음식을 조금씩 떼어서 조왕할망에게 올리고 있다.

조왕할망과 노일저대는 처첩관계로 사이가 안좋아 부엌과 변소는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새철드는 날에 금기시 하는 일들이 있다.

요즘 새대들에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은 이날 자녀들에게 신신당부하시는 분들이 있다.

물론 우리 어머님도 입춘 전날 전화와서 신신당부 하셨다.

그 내용을 소개해보면..


1. 돈을 쓰지 말라.

이날 돈 쓰면 한해동은 재물이 밖으로 나갈 일만 생긴다는 것이다.

2.여자들의 집밖 출입 금기

ㅇ여자가 다른 집을 방문하게 되면 여름에 그집에 잡풀이 많이 난다고 믿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다.

ㅇ붉은 치마 입은 여자를 보면 액운이 닥친다고 해서 옷차림도 신경써야 했다.

3.털짐승이 집안에 들어와도 잡풀이 많이 난다.

새들이 집안 마당에 못들어오게 막았다.

4.입춘날 새끼를 꼬면 집에 뱀이 많이 나타난다.

5.바느질하면 바다에서 독가시치에 찔린다.


반면에 입춘날 상주를 만나면 그 해 운이 대통한다고 믿기도 했다.


어찌보면 미신이고 터무니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1년의 시작을 들뜨지말고 신중하고 경건히 시작하고자하는 선조들의 지혜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어머님께서 이날만 되면 항상 부적을 정성스럽게 갖고 오면서 항상 자식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날이기도 하다.


△농업의 여신 자청비


한편 관아에서는 한해동안 백성들의 무사안녕과 한해동안의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입춘굿을 열기도 했는데 지금은 제주시 관덕정 목관아 일원에서 매해 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별도로 자세히 포스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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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moon 2017.02.05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로 입춘이 지났으니 올해 새날이 시작된 셈이군요.
    제주신화는 재미난 얘기가 많네요.
    신이 만팔천이나 된다니.. ㅎㅎ

  2. CreativeDD 2017.02.05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철드는 날..? 저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에요~
    입춘을 그렇게도 부르는 군요..ㅎㅎ
    그런데 돈을 쓰면 안된다니.. 전 오늘 이마트에서
    반찬거리와 생수를 구입하느라.. 26980원을 지출했는데..
    1번과 2번을 한방에 어긴 셈이네요..ㅎㅎ;;

    • 강봥옵써 2017.02.06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철드는날은 제주에서만 그렇게 부르고 있을거예요.
      쓸건 써야죠..ㅎㅎ
      단지 이날 하루는 일년을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경거망동하지말고 마음를 다잡고 조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거 같애요..

  3. *저녁노을* 2017.02.06 0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춘대길...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4. 청결원 2017.02.06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5. 공수래공수거 2017.02.06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6. 절대강자! 2017.02.06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글씨라고는 입춘대길만사여의형통 뿐이네요....ㅎㅎ
    부적...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강봥옵써님도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7. 워크뷰 2017.02.06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춘이 지났으니 이제 새해의 시작이로군요^^

  8. GeniusJW 2017.02.06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적을 쓰진 않지만,,
    좋은 일이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9. 탈리타쿰 2017.02.06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도 풍년이였으면 좋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10. peterjun 2017.02.07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적은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네요.
    미신이라는 걸 떠나, '마음'이네요.
    모든 것이 풍성한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행복이 더더욱 가득한 한해 되시구요. ^^

  11. Deborah 2017.04.17 0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풍습이군요.

  12. chance von 2018.02.05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마을에 하나씩 '당'이 있다죠!
    문전신화는 처음 제가 잘 몰랐었네요~~^^

주간날씨 이모저모

이번주는 2월3일(목) 구름 거의 없이 화창

그외는 흐림이었네요.


화요일 삼양 바닷가에는 파도가 넘실대고

구름도 짙은 편이었어요.


오등동 쪽에서 본 하늘도 구름 많고

해가 구름 사이를 삐져 나올려고 애쓰고 있네요


목요일은 거의 모든 구름이 걷혀졌어요.


안덕면 감산리에서 바라본 산방산이예요.

하늘이 푸르니 산도 바다도 나무도

모두 물들어 푸르게 보이지 않나요?


용수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풍경이예요.

이렇게 깨끗한 날씨에

이 곳에서 일몰가지 봐야하는데 

일정상 더 머물수 없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대신 한치 조금 사서 구워달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한치맛을 즐겼어요.


금요일엔 남원 태흥리 해안도로예요.

구름이 다시 많아졌네요.

어제는 없던 저 구름들이

어디에 숨었다가 오늘 이렇게 다시 모였는지..


구름은 많았지만 가시거리가 최고 좋았어요.

평상시엔 잘 안보였는데..

5.16도로 마방목지에서 차타고 가다가 멈췄어요.

위에가 청산도이고 아래가 보길도 같애요.

다음지도를 보니까 그런거 같애요.

누가 아시는 분 가르쳐주면 감사해요.


주말날씨는?

토요일은 입춘이예요. 봄날씨를 기대해보는데

오전에 흐리고 낮부터 비가 온다고

기상청에서 그러네요.

근데 아침에 살짝 비오고 거리가 젖어 있네요.

육지부는 오전에 여전히 영하날씨라는데..

그래도 제주도는 춥지는 않아요.

기온은 최저 6도에서 오후에 12도 정도로 포근할 거 같애요.


내일(일) 오전까지는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오후에는 구름이 약간 있을거고요

기온은 오전은 오늘보다 약간 높은 8도 정도

낮에는 9도에서 12도 정도로 오늘 낮보다는 높지 않을거 같애요.


오늘은 입춘이네요.

24절기중 첫번째 절기이자 봄이 시작는 날..

동장군의 위세에 눌렸던 만물이 따뜻한 볕을 받아 기운을 되찾는 날이예요.


△동해안 북쪽지방의 전통음식인 명태순대(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입춘날에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데요

입춘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명태순대예요

명태에서 내장 빼고 뱃속에 소를 채워 만들어요.

명태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감기몸살로 인한 체력저하를 예방하고 소화기능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입춘에 먹는 오신채(사진출처 : 동아일보)


입춘에 먹는 음식으로 오신채도 있는데요

오신채는 매운맛이 나는 다섯가지 채소로 파,산갓,미나리,무싹,마늘,달래,부추,무릇 등에서 다섯가지를 골라 색을 맞춰 무치는 음식이예요.

지역에 따라 나물종류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건강을 좋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정력을 강화한데요.


△아귀와 도미(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생선류로는 아귀와 도미가 대표적이예요.

아귀는 수분이 많고 기름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반면 단백질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 보충에 효과적이예요.

도미는 피로해소 효과가 있는 비타민B1 함량이 가장 높은 생선이예요.

도미껍질에는 영양소 대사를 돕는 비타민B2가 함유돼 껍질까지 챙겨 먹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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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봥옵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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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2.04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입춘날 맛난것 먹어야하는군요ㅎㅎ

    입춘대길~~~^^

  2. 탈리타쿰 2017.02.04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게 저절로 힐링이 되겠네요^^
    벌써 입춘이 되었군요...

  3. peterjun 2017.02.04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입춘이 다가왔네요.
    아직은 많이 쌀쌀하니 밖을 나가면 옷깃을 여미느라 바쁜 것 같아요. ^^

    구름들이 어디 숨었다 저리 다시 모였는지... 라는 표현이 너무 멋진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4. GeniusJW 2017.02.0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멋진 경치가 돋보이는군요!!
    한치 구워먹음 정말 맛있죠~^^

  5. 줌마토깽 2017.02.04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치나 오징어
    진짜 좋아해서
    사진보고 꿀꺽했네오 ㅎ

  6. 문moon 2017.02.05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춘날 먹는 음식이 있군요?
    제주도에서 한치를 말리는 풍경이라니.. 뜻밖이네요.
    한치가 맛나보이는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