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과 숙소/서귀포시(시내및중문)

[제주맛집] 제주김만복 - 스타가 된 김밥

요즘 SNS에서 핫하다길래..

어느정도인지 직접 한번 맛보기로..

제주시에 있는 식당은 한참 줄서야한다고..

최근 서귀포에도 생겼다는 소식에 맘먹고 한번 찾아보기로 작정했다.

위치는 서귀포시 강정동 바닷가 근처의 아주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점심시간 한참 전인데도 김밥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식당 내부에서 주문해서 기다리는 사람과 우측편에 테이블에 앉아서 김밥을 먹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식당 내부에는 테이블이 없어서 대부분 Take Out

드시고 가실 분들은 사진처럼 외부에 테이블에서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구입하는데 성공...

4명이 먹어야 해서 만복이네 김밥 2, 통전복주먹밥 1, 전복컵밥 1, 오징어무침 1를 포장해서 사무실로 갖고 왔다..

 

 

만복이네김밥은 우선 다른 김밥과 달리 4각형이다. 김밥은 원형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4각으로 만들었다.

밥은 전복내장과 함께 버무리고 가운데 계란이 또한 신의 한수로 보인다.

소세지와 시금치 등 각종 내용물을 과감히 제거해서 계란을 두텁게 넣어 자신만의 색갈을 창조해냈다.

가격은 5,500원으로 인기값이 더해져서 비싼 편이다.

 

 

전복컵밥은 전복내장볶음밥에 전복을 얇게 썰고 파를 썰어 넣었다.

국물없이 먹으니까 좀 뻑뻑한 느낌이어서 국수나 라면과 곁들어 먹는게 좋을것 같다.

가격은 6,500원으로 한끼 식사로는 충분한 양이었다.

 

 

통전복주먹밥은 말그대로 전복내장볶음밥에 전복구이 하나를 통째로 넣은 것이다.

가격은 5,000원인데 전복값이 비싸다고 느꼈다. 양도 작고 전복을 한입에 먹어야한다..

개인적으로 전복을 4등분으로 나눠줬으면 좋겠다는 강봥옵써 생각....

 

 

요게 칭찬들을 많이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비추다. 양을 보면 놀란다. 너무 적어서.....

사진으로 봐선 잘 모르겠지만 밑반찬으로 서비스로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콤달콤한 맛이 약간 뻑뻑한 김밥과 컵밥에 맛을 더해주긴 하지만 4,500원에 팔기에는 너무 과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이리 주문해서 27,000원, 4명이서 먹으니까 좀 부족한듯 느꼈다.

한사람은 이거 먹고 구내식당으로 점심 먹으로 또 갔다는 얘기....ㅎ

 

 

김밥은 전복내장과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게 확실히 맛은 있기는 하다. 특히 계란을 어떻게 만든건지 부드럽게 녹으면서 약간은 달작지근한 맛이 나는지 미묘한 느낌이었다.

 

 

통전복주먹밥은 4명이서 서로 양보하길래 사온 사람이 먹으라고 하길래 떠밀려서(?) 내가 먹었다.

4등분해줬으면 나눠 먹었을텐데.....

 

전체적으로 색다른 김밥 맛이었지만 국물이 없어서 아쉬웠던 점심이었다.

다음에 다시 먹을 기회가 있다면 라면을 끓여놓고 김치도 준비해서 오징어무침은 빼고 그렇게 먹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 또 먹을지는 누가 사온다면 모를까 내가 사서 먹는다는 것은 글쎄다.....

강봥옵써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