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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즐기기/축제이야기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서 본 노란 물결의 의미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2017

 

3월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렸어요.

18일은 중문-예래-안덕 코스

19일은 중문-월평-강정 코스

5km, 10km, 20km 중에

자신에게 맞는걸로 선택하면 되요...


이날 전기자동차엑스포도 열리는 중이라

내 발길을 유혹하는게 왜이리 많지?

행복한 고민 맞지요?

 

내가 여기서 보낼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할수없이 달빛걷기공원 한바퀴 돌고..

전기자동차엑스포도 한바퀴 돌고..

(전기자동차엑스포는 별도로 포스팅 예정)

그다음 약천사 앞 유채꽃밭까지

가는 걸로 계획을 잡아봤어요.


달빛걷기공원은 엉덩물계곡에 있고요

자동차로 찾아갈려면 네비게이션에

중문색달해변주차장으로 검색하고

목적지에 다왔다고 여자목소리 들리면

왼쪽주차장 말고 오른쪽 주차장으로 가면

거기가 바로 달빛걷기공원이예요.


"입구를 좀 더 이쁘게 만들지"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유채꽃이 노랗게 피었는데 

지금이 피크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주에는 더 활짝 필건가?


공짜니까 망설이지말고 일단 들어가 봐요

 

안으로 더 들어가니까 내 키만한 유채들이....

 

유채꽃 마구 밟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기 길이 잘 나있어요.

  

보세요.. 이렇게 길이 잘 나있어요.

 

걸으면서 폰으로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네요.

 

애들도 즐겁게 뛰어다니네요.

병아리처럼 귀엽죠?

유채꽃 꽃말이 쾌활, 명랑, 희망, 기대예요.

저 애들이 쾌활.명랑하게 자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희망과 기대예요...

 

유채꽃 사이를 걸으면 마치 영화속에

주인공이 된 듯해요.

온갖 이쁜 폼 다 잡게 되쟌아요. ㅎㅎ

 

노란색 물결을 보니 왠지 가슴이 뭉클해져요.

노란색의 의미는 기쁨과 희망이예요.

우리가 노란색 리본을 단 것도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살아돌아오리라는

희망을 버리지말자는 의미쟌아요..

노란리본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병사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리본을 나무에 묶어놓고 기다린데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져요.

다시한번 2014년 4월16일을 잊지말자는

다짐을 해봅니다.

 

달빛걷기 공원에서 나와서

약천사 방향으로 가볼께요.

목적지까지 가는 길마다

유채꽃이 활짝 핀 편은 아니예요.

군데군데 이렇게 조금씩....

그래도 귤과 함께 노랗게 어울린게 이뻣네요.

 

중간에 유채밭이 있길래 살짜기 들어가봤어요


약천사에 도착했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이쁘죠?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서

절 안에는 안들어가고 유채밭에서

사진만 찍다가 돌아왔어요.

 

유채꽃길 걷고 전기자동차엑스포까지 보느라

약간 피곤했어요.

코스 중간에 유채꽃이 덜 핀거 같아

약간은 아쉬운 감이 있었어요.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숨쉬며

걸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행복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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