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물
정말 오래전에 갔던 식당
거의 10년만에 찾게 되었다.
제법 손님도 많고 낮에는 번호표를 뽑고
대기할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 되었다.
자리물회로 유명한 집이며
11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영업한다.
(15시~17시는 브레이크 타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가까운 곳
제주건설회관 뒷블록에 위치해 있다.
밑밭찬들이 불필요한것 다빼고
간단하면서도 쌈싸먹을때 조연급으로
맛을 다양히 느낄수 있게 하는 반찬들이다.
근데 소주가 안보이는구나?
술도 나오기 전부터
한치회에 젓기락이 가기 시작이다.
요즘 한치가 잘 안잡혀서 그런가
한치회 가격이 비싸다.
이렇게 한접시 3만원 한것 같은데....
역시 한치회 맛은 오징어보다는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쫄깃 쫄깃 씹히는 맛은
가히 맛으로는 최고 명품이라 할수 있다.
1열횡대로 정열된 자리구이 모습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습이다.
적당히 소금간이 배어 있는 자리구이
역시 이 맛이야 소리가 절로 나온다.
생기기는 마치 붕어처럼 생겨갖고서는
근데 맛은 전혀 다른 맛이고 고소한 맛이다.
자리물회는 1인분에 1만원
안주로 자리물회 2인분을 추가로 시켰다
양이 많아서 1인분만 시킬걸 후회한다
한치회 먹고 자리구이 먹고 자리물회까지
너무 많아서 다 먹기가 힘들다.
제주에는 자리물회로 알려진 식당들이 많지만
나는 이 집이 양을 떠나서 맛으로
제주에서 최고가 아닌가 감히 생각해본다.
자리물회는 입맛에 안맞으면
진짜로 먹기가 힘들다.
아마도 다른 분들도 입맛에 안맞아서
못드시는 분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리물회 안드셔봤던 분들
올 여름 자리물회에
도전 한번 해 보심이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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