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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숙소/신제주권(연동,노형)

참돼지깡통구이 - 이렇게 추운 날엔 등갈비 웰빙탕이 진리

너무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이런 날엔 어디 다니고 싶지도 않고

그저 일찌기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어요.


한달에 한번 만나서 식사하는 모임이라

춥다고 연기할 수는 없는 일이죠..


이렇게 추운날엔 웰빙탕이 최고라해서

4명 예약하고 참돼지깡통구이를 찾았어요.

보시다시피 동네에 조그만 식당인데요

손님은 꽤 많은 편입니다.


예약을 미리해서 상을 준비해두었네요.

밑반찬은 단촐한 편이고요..


김치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네요.


초벌구이 된 등갈비 2인분

돼지의 등쪽 갈비에 붙어있는 살코기..

등갈비에는 비계가 거의 없어서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을것 같아요.


사장님이 등갈비를 하나씩 분리해 주셨는데요..

속은 아직 덜 익어서 조금 더 구워야 해요.


이제 거의 익은거 같죠.

맛이 어떨지 한번 먹어 볼께요.


소주가 곁들여져야겠죠?

노릇하게 익은 갈비살 맛은 

내 머리속의 다른 기억을 모두 지워버립니다.


오늘의 주인공 등갈비 웰빙탕입니다.

이것도 2인분이예요.


등갈비를 한시간 이상 푹 삶은 것인데

메밀국물에 무우채를 썰어 넣었습니다.

속이 확 풀릴것 같지 않나요?


등갈비가 푹 삶아져서 아주 부드러워요.

이거 하나 드셔 보실래요?


고기가 입안에서 아주 살살 녹습니다.

아까 등갈비구이가 쫄깃하게 씹는 맛이라면

웰빙탕 고기는 부드럽게 녹는 맛이예요.


그리고 메밀과 무우가 어우러진 국물맛은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구수하면서 감칠맛 그리고 약간은 짭쪼롱한 맛

속이 하뜨 하뜨.....

혹한 속에 반팔입고 밖에 나가도 되겠어요.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드시면 뱃속도 든든

물론 밥 넣고 죽을 만들어 드셔도 괜찬아요.


바닥까지 박박 긁어 먹었습니다.


오늘 우리 4명이서 예약한 것은

뼈갈비 2인분, 웰빙탕 2인분이었어요.


참돼지깡통구이는 제주시 연동에 있고요.


웰빙탕은 삶는 시간이 있어서

최소 한시간 전에 예약하셔야 합니다.


제가 포스팅하는 맛집은 

저 또는 함께 간 동료가 가격을 지불하는

100% 순수하게 체험하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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