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왜 몰랐지 - 버섯과 고기를 탑처럼 쌓아주는 탑해장국

 

친구들과 모임을 하나 만들었다..

런치클럽

금요일 점심에 만나서 점심 먹는 모임이다.

멤버 8명이서 돌아가면서 점심을 산다.

모두 근무지가 신제주권인 10분 이내에 모일수 있는 거리여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짧게 만남이 가능하다

오늘은 내가 사는 날

전에 누군가에게 얘기 듣고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이다

고기와 버섯을 탑처럼 쌓아준다고...

 

주차장이 꽤 넓은데 약간 늦으면 주차하기가 힘들다

12시보다 약간 일찍 가거나 아니면 아예 늦게 가거나해야 주차가 편하다.

 

이 곳에 점심때 인기 메뉴는 탑해장국과 탑정식

탑해장국에는 버섯과 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버섯반 고기반을 추천한다

 

셋팅이 되었다..

오늘은 8명 중에 5명만 참여해서 테이블 2개에 3명 2명 이렇게 앉았다.

 

버섯을 걷어내자 고기들이 푸짐하게 쌓였다.

다른 해장국들과는 달리 맑은 국물을 써서 얼큰함보다는 개운하게 속을 풀어주는 그런 해장국이다.

 

고기의 쫄깃함과 버섯의 부드러움, 그리고 숙주나물의 아삭함까지

각기 다른 느낌의 3단 되새김의 묘미가 참으로 절묘하다.

 

두부와 야채를 소스로 버무렸다.

나왔을 때 바로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이미 두부에 손이 가고 나서 찍었다.

두부 맛이 완전 탱글탱글하다..

직접 만든 두부인거 같은데....

반찬하나 안남기고 완전 클리어....

 

오랜만의 맛집 포스팅이다.

전에 해장국집 20군데를 직접 다 먹어보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 곳을 몰라서 거기서 빠졌는데 제주시 해장국 20선을 함께 링크로 올려본다.

 

토배기 술꾼들이 추천하는 제주시 해장국 20선

 

전날 술마시고 해장하고 싶을 때 참고 하시라고......

 

이상으로 내 돈 내고 먹고 소신있게 소개해드린 맛집 포스팅이었습니다.

 

강봥옵써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