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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즐기기/제주의 풍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물든 서귀포 은행나무 거리

12월의 첫날에 이런 풍경을 보게될 줄이야~


오늘 우연히 지나다 발견한 곳

지금까지 왜 몰랐지?

이정도 크기의 나무면 꽤 오래전부터 있었을텐데 오늘 우연히 처음 보는 곳이다. 


◈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과수원 입구 전경 ◈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신시가지 1136번 도로를 따라 서귀포시에서 가로수 식재를 새로 했나보다.

분명히 작년에는 보질 못했는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나란히..


좀더 촘촘히 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이 곳은 제법 연식이 되는 나무들이다.


키도 제법 커서 워싱턴 야자수와 키재기 중...


이정도 짙은 색상이면 지금이 피크인듯한데..



이 곳엔 귤과 은행나무과 공존하는 거리..


누가 더 노란거야?


서홍동 1136번 도로를 지나다 한라산 방향쪽을 바라보면 연결된 도로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 과수원이 보인다.

몇년생이나 되었을까?

10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데.....

귤을 수확하고 있던데 미처 여쭤보지 못했다.



거의 알려지지 않아 지나는 사람도 별로 없다.

한 여성분이 나처럼 우연히 지나다 사진을 찍기 위해 차를 세운다.


이 곳은 2주전 제주대학교 교수회관 입구

서귀포와 제주시는 겨울에 기온이 평균 3도 정도 차이가 난다.

이 온도의 차이가 앞의 서귀포 은행나무보다 2주 정도 빨리 물들고 빨리 진 모양이다.


이 곳은 은행나무 거리로 제주도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꽤 유명했던 곳으로 웨딩 촬영도 많이 오는 곳이다.




오늘은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나들이...



제주도는 계절마다 유채,메밀,억새,단풍,동백 등 

꽃의 명소들이 많은 곳이나 사실 은행나무 명소는 육지부에 비해서 상당히 부족한 편인게 사실이다.

이제 제주대학교와 서귀포 서홍동 2 지역이 은행나무 명소 거리가 되면 많은 사람이 찾게 될건데..

제발 쓰레기는 버리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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