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누워 있는 모습이라 하여 용눈이오름

오늘 겨우내 누워 있던 용이 잠에서 깨어나

  푸른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다


겨울을 마감하는 2월의 마지막 주

화창한 날에 용눈이오름을 찾았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풀

몽땅 먹어버릴 기새로 오름 중턱까지 올라

왕성한 식욕을 가진 말들이 흩어져

각자의 영역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김영갑 작가님을 제주에 정착하게 만든..

작가님을 수백번씩 오르게 한

그 용눈이오름을 나도 오늘 올라본다.


세개의 봉우리 사이에 동서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타원형 분화구

그 속에는 새 봄의 따스함과 

생명의 기운이 담겨져 있어

우리의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두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굴곡진 곡선

작가님은 저 곡선에 매료되어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매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오름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하셨나보다.


엄마의 품속과도 같은 포근함

그가 꿈꾸었던 이어도는 

엄마의 품속에서 잠들며 꿈꾸는 

편안한 표정의 아가의 모습 속에

들어 있던 것은 아니었을까?


정상의 세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

그 정상을 향해 사람들이 가쁜 숨을 쉬면서도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이다.


4.3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다랑쉬오름

잘룩한 허리 속에서 솟아나듯이

아픔을 딛고 새 생명의 탄생을 보는 듯하다


아무런 괴로움과 걱정이 없는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늘과 조금 더 가까운 곳에

묘터를 쓴 것일까...


여럿이 함께 걸으면 더 즐겁고

힘든지 모르게 더 오래 걸을 수 있다.

혼자 걸으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생각하고

나를 보다 더 성숙하게 해준다.


아까보다는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

여전히 왕성하게 풀을 뜯어 먹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먹어치운 빈자리에는

새 생명이 돋아날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사라지기도 하고

새롭게 태어나기도 하면서 변해가지만

우리는 변해가는 것에 무관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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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inkan 2019.03.01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용눈이오름 가봤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또 색다르네요 ㅎㅎ 그때 올라가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3. 식빵이. 2019.03.01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오름도 멋지고 날씨도 아주 최고네요

  4. 제나  2019.03.01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 너무 이쁘게 잘 찍으시네요.
    제주도에 과거 1년간 살았던 적이 있는데 여긴 못가봤어요 ㅠㅠ 후회가 되네요.

  5. 방구석미슐랭 2019.03.02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우리나라 맞나 싶을 정도로 자연 풍경이 너무 이질적이고 아름답습니다. ㅠㅠ 말들이 노니는 풍경~ 너무 멋지네요~4.3의 아픔으로 물들은 곳이라니 ㅠㅠ

  6. 코리아배낭여행 2019.03.02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눈이 오름 푸른 하늘이 너무 좋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7. 청결원 2019.03.02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8. kangdante 2019.03.02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명한 하늘과 제주 오름이
    대조가 되어 더욱 멋집니다.. ^^

  9. 귀요미디지 2019.03.02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눈이 오름
    용이 누워있고 구름이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이라
    넘 멋지네요
    자유로운 말들도 행복해보이구요 ^^

  10. 버블프라이스 2019.03.03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썸네일 사진 아주 멋지네요^^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용눈이오름 이군요?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미세먼지의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맑은 하늘을 보고 싶습니다

  11. 꿍스뿡이 2019.03.03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눈이오름이라는 곳이군요
    풍경이 오래동안 머물며 사진을 흠뻑 찍고 가고 싶은 곳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ㅎㅎ

  12. Laddie 2019.03.0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하늘과 오름입니다 ^^
    제주에서 살고 싶어지네요

  13. @산들바람 2019.03.03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눈이오름
    환상이네요
    멋진솜씨 감상잘하고 갑니다.

  14. 드래곤포토 2019.03.03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오름을 오르고 싶은데
    기회가 자주 없네요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

    • 강봥옵써 2019.03.10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 오름이 약 360여개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60개 조금 넘게 다녔어요
      다 다닐수는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아뭏든 최대한 갈수 있을때까지 가볼려고요...

  15. 절대강자! 2019.03.04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의 구름은 정말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듯 합니다.
    멋진 제주의 풍광입니다. 용눈이오름에는 이상하게 나무가 많이 없는듯 하구요..
    잘 보고 갑니다. 꾹.

  16. 소스킹 2019.03.04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정말 멋져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

  17. Patrick30 2019.03.0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경치가 장난이 아니네요 ㅎ
    정말 혼자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곳에 사셔서 부럽습니다 ㅎ

  18. 작은흐름 2019.03.04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첫번째 사진에서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 멋지네요~~

  19. 공수래공수거 2019.03.05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제주 여행에 오름 2개를 올랐습니다
    절물오름과 지미오름..^^

  20. peterjun 2019.03.0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세먼지가 너무 많은 요즘.
    사진의 청명한 하늘만 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가보지 못한 오름인데..... 꽤 유명하지 않나요? ^^
    언젠가 저도 가보게 될 곳이라 생각해봅니다. ㅎㅎ

    • 강봥옵써 2019.03.10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작가 김영갑선생 덕분에 상당히 유명해진 오름입니다...
      요즘은 많은 방문객으로 훼손이 걱정되어 휴식기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1. 빡런 2019.03.1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 하늘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저는 대전에 사는데 언제쯤 파란하늘을 볼 수 있을찌.. 용오름도 멋지네요~^^

    • 강봥옵써 2019.03.11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비로 미세먼지가 어느정도 물러날줄 알았는데 수요일에 한때 또 나빠진다고 하네요....
      그래도 제주는 미세먼지가 좀 덜한 편이어서......

지미봉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으며

비고가 160m로 가파르게 경사지고

북향으로 말굽진 분화구가 있는 오름이다.

원뿔 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며

북쪽에서 보면 두개의 봉우리가 보인다.


맑은 날이었지만 바람도 있었고

꽤나 차가운 겨울날에 지미봉을 올랐다.

파릇파릇한 무우밭 너머 지미봉이 보인다


오름 입구에 도착

지미오름에 대한 안내문을 한번 읽어본다.

지미오름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다.


중간쯤 오르다 뒤를 돌아보면

남쪽 방향 전경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멀리 한라산과 여러 오름들이 펼쳐져 있다.

맨 오른쪽에 크게 보이는 오름이

다랑쉬오름(월랑봉)인거 같다.


말미오름(두산봉)이 가까운 곳에 내려 보인다.


말미오름은 이중화산이다.

화산활동이 한번 생기고 이후에 다시한번

화산폭발로 인해 분화구 내에

알오름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외각에 절벽처럼

동그랗게 둘러진 것을 응회환이라고 한다.

이런 형태의 오름은 제주에 3 곳이 있는데

말미오름과 우도봉, 송악산이 그렇다.


이 곳에 올라서 내려다 보니까

응회환의 형태를 확실히 볼수 있었다.


말미오름은 올레 1코스가 시자되는 곳이고

지미봉은 올레의 끝 21코스이다


아마도 올레코스를 결정할 때

머리에 있는 산(두산봉)을 1코스로 잡고

땅의 꼬리에 해당하는 오름(지미봉)을

마지막 코스인 21코스로 잡았는가 보다.


정상에 올라 동쪽을 바라보면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새해에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이 많아

성산일출봉은 너무 혼잡하다.

그래서 요즘은 이 곳 지미봉에서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다.


그리고 내륙에는

종달리의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이곳은 옛날 염전으로 사용하던 지역이었는데

1957년부터 1969까지 근간 12년간

간척사업으로 넓은 평야가 되었다.

그 시대에는 식량 증산 정책으로

쌀을 생산하는 논 지역이었다가

현재는 밭으로 전환 또는 

타용도로 개발된 곳도 많다.


사진 중간에서 약간 우측 상단에

유수지가 보이는데 바다와 경계를 

가르고 있는 것이 도로 겸 방조제이며

그 곳에 가보면 배수갑문이 보일 것이다.


서쪽으로 내려다 보면

하도 철새도래지가 에머럴드 빛으로 보인다.

저 곳에는 겨울이 되면 겨울 철새인

저어새,도요새,청둥오리 등이 겨울을 난다.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전면 출입 금지이다.


그리고 좌측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

상당한 양의 용천수가 나오는데

그 곳에 하도 양수장이 있어

종달리 평야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었다.

지금은 논이 없어짐에 따라 

양수장도 자연히 용도폐기 되었다.


올라갈 때와 반대 방향으로 내려왔다.


작년 여름 가뭄이 심했는데도

당근이 파릇파릇 잘 자랐다.


이 지역은 주로 당근과 월동무를 재배한다.

제주도 당근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만큼 주된 소득원이다.


빈 밭에 당근이 몇개 남겨져 있다.

당근 빛깔과 잎파리를 보니까

수확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월동무우 밭인데...

근데 무우꽃은 하얀색으로 알고 있는데..

노란꽃은 유채꽃인가요, 무우꽃인가요?

누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지나다 보니까 강황을 재배하는 밭이?

궁굼해서 밭으로 들어가 본다.

강황은 가루를 내어 카레를 만드는 작물이다.


밭을 이쁘게 꾸며 놓으셨다.

각종 야채와 동백꽃도 이쁘게 심으셨다.

이곳에 귀촌한지 7년 되셨다고 한다.


붉은 동백꽃은 덤으로....


이제 해안도로로 나왔다.

우도가 금방 닿을 듯 가깝게 보이고

바다 빛깔이 에머럴드처럼 이쁘다.


이 곳 사람들은 이 바위를 

"고망난 돌불턱"이라 부른다.

불턱은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작업중 휴식을 하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저곳에 들어가면

한기를 느낄만큼 시원하다고 한다.


햇살이 물결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이날따라 바다 빛갈이 너무 이뻣다.


머리카락이 흩날릴정도로 바람이 불고

공기가 제법 차가운 겨울날이었지만

저 바다속은 따스할 것같은 느낌이다.


철새들이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다.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도요새인걸로 보이는데 맞나 몰라..



햇살이 물결 위에 눈처럼 쌓이고

쌓인 눈 녹여 품으려

물살 살랑이며 휘젓는데


바다는 스며들지 않는 비단인가

빛으로 반사되어 눈가를 자극한다.


반쯤 뜬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어두운 것은 모두 가리고

아름다운 것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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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결원 2019.01.13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3. 베짱이 2019.01.13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하늘은 맑네요.
    미세먼지로 부터 자유로운 곳 같아요.

  4. peterjun 2019.01.13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두운 것은 모두 가리고,
    아름다운 것만 보고 싶다... 너무 멋진 말씀입니다.
    제주에 오름이 많으니 오름을 주제로 여행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제주 당근 정말 맛있었는데.... 당근 사진을 보니 생각나네요. ^^

    • 강봥옵써 2019.01.15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우리 나이 때에는 좋은것만 봐야될거 같아요.
      잘못된거를 보기 시작하면 잔소리가 나오게 되고 그러면 꼰대소리 들을거 같습니다.ㅎㅎ

  5. *저녁노을* 2019.01.14 0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6. 공수래공수거 2019.01.14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에 익은곳입니다.
    아내와 올레 1코스를 기분좋게 걸었습니다.
    3월초 다시 올레길을 걸을텐데 벌써 기대되는군요^^

  7. Deborah 2019.01.14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의 멋진 경치를 사진으로 잘 담아주셨어요. 잠시 사진을 보면서 힐링하고 가요.

  8. Patrick30 2019.01.14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바다색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ㅎ
    너무도 아름다운 제주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가 가성비가 떨어지는 지역이라는 생각에 안가본지가 몇 년 됐는데,
    사진보니까 지금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

  9. 싸나이^^ 2019.01.1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미오름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멋집니다.
    성산일출봉뒤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 더 장관일것 같은데요 ? ㅎㅎ
    제주도는 한라산 산행때 가곤 하는데 오름도 멋지군요...ㅎㅎ

    잘 보았습니다.
    한 한주 되세요~^^

  10. 소스킹 2019.01.14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색감 어쩜 이렇죠???
    제가 갔던 제주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제주를 가면 꼭 한 번 가봐야겠어요!

  11. 절대강자! 2019.01.1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겨울같지않게 초록색으로 물든 들판과 파란 바다가 멋진 곳입니다.
    정말 한달동안만이라도 살아보고 싶은곳.... 잘 보고 갑니다~~

  12. 귀요미디지 2019.01.14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 색이 정말 죽음이네요..
    제주도는 언제나 아름다운거 같아요 ~~
    볼수록 생각할수록 가고 싶은... 제주도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

  13. 잉여토기 2019.01.14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란하게 빛나는 푸르고 하얀 제주 앞바다도,
    당근밭의 초록 푸르름도 너무도 아름다운 제주의 맑은 풍경이네요.

  14. Laddie 2019.01.14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도 너무 좋고
    경치도 너무 좋네요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셔서 너무 좋은데요

  15. 미.야 2019.01.15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이 작품이네요^^
    너무 잘보고갑니다!

  16. M의하루 2019.01.15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풍경잘보고갑니다~
    편안한밤되세요~

  17. 후미카와 2019.01.15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달 바다는 언제 봐도 광고의 한장면 처럼 아름답네요. 미세먼지는 어떤가요? 제주는 좀 괜찮다고 하는데.
    건강한 하루 되시길 ^^

  18. 작은흐름 2019.01.15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정말 너무 아름답네요! 색감이 화사하게 멋져요! 중간에 당근은.. 안방에 누워계신 산삼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포스가 대박입니다!

  19. 파라다이스블로그 2019.01.16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은 미세먼지 때문에 파란 하늘을 보는 게 하늘의 별 따기인데,
    제주도는 참 맑네요! :)
    맑은 하늘과 푸릇푸릇한 자연의 경치를 보니 사진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겨울 햇살이 바다에 비추는 모습이 너무 아릅답네요.
    그걸 순우리말로 '윤슬'이라고 한다는데, 뜻도 이름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20. 애리놀다~♡ 2019.01.20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너무나 아름다워요.
    사진으로 담은 모든 것이 그냥 예술이네요.
    당근이 정말 큽니다. ㅎㅎㅎ 모양도 예사롭지 않구요. ^*

  21. 소스킹 2019.01.21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색이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 눈을 떼지 못하겠어요~ :)
    오름의 경치도 너무 좋고요. 저도 언젠가 한번쯤은
    제 눈으로 제주의 경치를 담아오고 싶네요! 여행 욕구 뿜뿜입니다!

    • 강봥옵써 2019.01.22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인 너무 많아요..
      차타고 유명 관광지만 휙 지나가는 그런 여행말고 저렇게 자세히 다 걸으면서 봐야 여행의 묘미가 있어요.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유난히도 춥고 길었던 겨울의 뒷자락

2월 마지막 주말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단산을 올랐다.


박쥐가 날개를 활짝 편 형상을 하고 있다.

제주의 오름은 대부분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어 여성적이다.

하지만 이 곳 단산은 뽀족한 모습을 하고 있어 거칠고 남성적이다.

그래서 제주 오름의 "이단아"라 부른다.


단산은 바굼지오름이라고도 한다.

"바굼지"는 바구니를 일컽는 제주어이다.

옛날 제주 들녘이 물에 잠겼을 때 바굼지만큼 물위로 보였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단산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보인다.

1132번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 차를 세워서 보면 5개의 봉우리가 모두 보이는 곳도 있다.


북쪽 사면은 깍아지른 듯 직각에 가까운 절벽이다.


남쪽 사면에는 다소 가파른 경사에 소나무와 보리수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그나마 완만한 편인 서쪽 사면 단산사가 있는 곳으로 올랐다.

물론 데크 계단으로 편하게 오를수 있는 등산로도 마련되어 있다.


비가 오는 날엔 가급적 이쪽 방향으로 안오르는게 좋겠다.

그리고 애들과 함께 오기도 좀 위험해 보인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모슬봉이다.

아래 보이는 평야부는 정리가 잘 되어있는 밭 지역이다.

이 지역은 양배추와 브로컬리, 마늘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경치에 취해 있을수 없다.

조금만 더 오르면 경치를 맘껏 느낄수 있으리라.


두 봉우리 사이로 산방산이 쑤욱~


대나무 사잇길도 뚫고 걸어야하고


정상?

일단 이 곳에서 휴식

약간 해무가 약간 끼어 있어 아쉽다.

형제섬,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사방 천지가 모두 내 발아래 있도다.

요기 바로 밑이 아까 깍아지른듯 보이던 북쪽 사면이다.


걸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오래돼서 무슨 열매인지 잊어버렸다.


맨 동쪽 암봉은 "칼날바위" 또는 "칼코쟁이"로 불릴 정도로 험해 오르기가 쉽지 않다.


그냥 여기까지만 올라 기념 샷!


남사면쪽을 옆에서 찍어 본다.

소나무와 보리수 나무들이 무성하게 나 있다.


아쉬운 맘에 내려왔던 길을 한번 바라본다.


동남쪽 방향으로 내려왔는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오늘도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걸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점심식사와 막걸리 한잔 하러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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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자신보다는 주변이 더 아름다운 산


그래서 사람들은

송악산 자체의 아름다움 보다는

그 안에 가면 볼수 있는 아름다움때문에

이 둘레길을 걷는지도 모른다.


오름 한가운데 누르스름하게

푸른 숲 사이를 뚫고 솟은 봉우리


저 곳이 해발 104m 되는 주봉이다.

주봉 주위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되는 분화구가 둘러싸고 있다.


바다만큼이나 파란 하늘

이런날 집에서 뒹글고 있으면 

평생 후회될지도 모른다.


봄인듯 착각할만큼 따사로왔던

12월초 어느날에 송악산 둘레길을 걷는다.


시작부터 느려질 수밖에 없는 걸음

아무 말이 없는듯 고요하지만

징그러울만치 다정스런 형제섬..


내가 이름지었다면

부부섬이라 지었을텐데...


항상 아름다운 것만 보는 너에게도

아픔이 있었구나!


일제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동원하여

저항기지로 삼기위해 만들었던 진지동굴

송악산에는 60여개의 진지동굴이 있다고 한다.

지난날 제주도의 아픈 역사를 말해준다.


잠시 마음이 가라앉았는데..

잠수함도 바다속으로 가라앉을려고...


관광객들을 태운 잠수함이

잠수대를 향해 다가 서고 있다.


밝은 햇살이 물결 위에 내려앉아

모든 생명체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가늘게 뜬 눈으로 빛줄기를 바라보며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걷고 있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자.

산방산이 떡하니 나를 지켜보고 있다.


내가 걸어왔던 길

그 길을 또 많은 사람들이 걸어오고 있다.


같은 길이지만

나와는 다른 생각 다른 느낌으로

걷고 있을 수도 있다.


내가 옳지도, 틀리지도 않았다.

저들도 마찬가지이다.


모두들 걸음이 가볍다.


모든 근심은  잠시 내려놓고 가만히

아무 생각에 잠기지도 말고 멍하니

마음을 비우고 그냥 그렇게 걷자.


송악산은 "절울이오름"이라고도 한다.

"절"은 파도를 뜻하는 제주어이다.


파도가 울어대는 아름다운 오름이다.


파도는 간절하게 벽을 넘고 싶었다.

그것은 너무나 절실했던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세찬 폭풍의 힘을 빌어 넘고 싶기도 했다.


검푸른 파도는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쳐

하얀 거품으로 잘게 부서지고 만다.


그리고는 파도소리만이 잔잔히 울려퍼진다.



분화구 안에서는 말 한마리가

한가로이 아무 생각없이 풀을 뜯고 있다.


송악산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개의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졌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생겼다고해서

일명 99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송악산 둘레길 남쪽에는 

한없이 넓은 태평양이 펼쳐져 있다.


걸음을 잠시 멈추고

넓디 넓은 바다를 바라다본다.


지구의 1/3 면적을 차지하는 태평양

그 한가운데 서 있는

우리는 점 하나에 불과하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그 차이가 티끌에도 못 미치는 것을

궂이 구분해서 무엇하랴


앞에 보이는 섬은 가파도

뒤에 보이는 섬은 마라도


손을 뻗으면 잡힐 것만 같은데

뛰어내리면 닿을 것만 같은데


바다가 아니면 걸어서 갈 것을

파도가 아니면 뛰어서 갈 것을


생애 끝자락의 황금빛 억새는

생명의 씨앗 한톨 바람에 실려 보낸다.


응회환이란 땅속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차가운 바다에서 폭발하면서 나온

화산재들이 완만하게 쌓인 화산체이다.


송악산의 응회환은 

해수에 의해 풍화 침식되어 

화산체의 단면이 노출되어 있으며

지질학적으로도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2,8km의 송악산 둘레길을 모두 걷고 나와

다시 한번 뒤를 돌아다 본다.

보는 방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일까?

아니면 기분이 좋아서일까?


생각보다는 걸었던 길이 너무 아름다웠다.

가슴이 저리도록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최근 송악산 부근 유원지 개발사업을 둘러싼

환경훼손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먼훗날 이 곳을 다시 찾아 걸을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오늘 느꼇던 이 기억이 지워지지 않고

오롯이 다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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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봥옵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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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12.25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 잘 하고가요

    즐거운 성탄 되세요

  2. 문moon 2017.12.25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방산은 서너번 가봤는데 송악산은 한번도 안가봤네요.
    잠수함도 예전에 타봤는데 그곳인줄은 몰랐습니다.
    마라도 가파도가 가까이 보이니까 신기스럽네요. ^^

  3. 애리놀다~♡ 2017.12.25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는 뭍하고 전혀 다른 자연환경이라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이국적이고 장관이예요.
    절이 제주어로는 파도란 뜻이군요. 제주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단어일 것도 같아요.
    아름다운 둘레길입니다. ^^*

    • 강봥옵써 2017.12.29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절이라는 제주어를 저도 몰랐었는데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내년에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4. Deborah 2017.12.25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멋진데요. ^^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5. 이새댁 2017.12.25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잘하고갑니다^^

  6. GeniusJW 2017.12.2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풍경은 항상,,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것 같아요!!

    • 강봥옵써 2017.12.29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 풍경은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죠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내년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잘 되시길 바랄께요

  7. 공수래공수거 2017.12.26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좀 기다리라고 대답을 해서 보냅니다^^

  8. 은이c 2017.12.26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동굴 아픈역사였네요
    바다가 아니면 걸어서 갈 것을
    파도가 아니면 뛰어서 갈 것을~~
    넘 시적인 표현~감동이네요
    넘 멋있으십니다~~ ㅎㅎ

  9. 욜로리아 2017.12.26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송악산부근이 많이 알려지는거 같아요~~
    제주도 아닌 더 신비로운 사진인거 같아요

    • 강봥옵써 2017.12.29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 송악산이 많이 알려지면서 관광유원지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움을 계속 볼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10. peterjun 2017.12.27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적인 표현들이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들 속에서 걸으며 이런저런 사색에 잠겨보는 거... 정말 멋진일인 것 같아요.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때론 역사적 아픔을 되뇌어보기도 하고,
    나를 인정하듯, 남도 인정해보고...
    멋진 풍경사진들만큼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

    • 강봥옵써 2017.12.29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곳에서는 좋은 생각, 슬픈 곳에서는 슬픈 생각을 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셨나요?
      내년엔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릴 바랄께요....

  11. 버블프라이스 2017.12.27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송악산에 다녀오셨군요?
    역시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12. 청결원 2017.12.27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추워졌네요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13. 작은흐름 2017.12.27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영화의 한장면처럼 멋진 곳이네요! 여길 걷다보면 온갖 근심 저멀리 다 날아갈 것 같아요!

  14. 절대강자! 2017.12.27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동굴과 응회환이라는 곳이 참 인상적입니다.
    멋진 풍경이구요. 제주도... 정말 딱 한달만 살아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15. 귀여운걸 2017.12.27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잡했던 마음을 비워내고 힐링하며 산책하기 좋은곳 같아요~
    저도 제주에 가면 꼭 들려봐야겠네요^^

  16. 카멜리온 2017.12.27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월 초였는데도 안춥고 따뜻했었나봐요.
    날도 참 좋네요!! 송악산은 안가봤는데... 제주도 가고 싶어집니다 ㅠㅠ
    진지동굴도 한번 보고 싶구요...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랄게요

  17. 에스델 ♥ 2017.12.28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로 여행갔을때 가족과 함께
    송악산 둘레길을 걸었던~ 그시간을
    추억하게 됩니다. ㅎㅎ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마음이
    즐거워졌습니다.^^

  18. 파라다이스블로그 2017.12.28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의 풍경을 보면,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멋진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D

    • 강봥옵써 2017.12.29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름다운 곳이죠?
      제주에는 참 멋진 곳이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방문 감사하고요 새해엔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랄께요

  19. 늑대발자국 2017.12.29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송악산 풍경 정말 멋지네요.
    제주도 여행을 몇 번 갔지만 송악산은 들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잘 보게 되네요.
    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 연말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고등학교 동창끼리 오름동호회가 만들어져 있다.

한달에 한번 함께 모여서 오름도 오르고 막걸리도 한잔씩 한다.

인생 뭐 있나?

친구들끼리 운동도 하고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우정도 다지며 즐겁게 사는 모임이다.


오늘은 11월 마지막주 일요일

서귀포시에 있는 군산 오름을 오른다.

군산은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부터 안덕면 창천리와 대평리에 걸쳐 있고 둘레로는 제주에서 가장 넓은 원추형 기생화산이다.

(표고 335m, 비고 280m, 둘레 8,111m)


고려 1007년(목종 10)에 화산이 폭발하여 상스러운 산이 솟아났다는 서산이 군산오름일거라는 설이 있다.

오늘은 대평리 방향에서 올라가기로..

정상 가까이까지 포장이 되어 있는데 페러글라이딩 회원들이 이 도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앞에 총총 멀어져 가는 친구들..



날고 싶다....


바다 그 앞에 서 있을 때

파도가 되어 뛰어들고 싶었다.


지금은 멀리서 

은빛 물든 바다를 발 아래 내려본다.


새가 되어 날아

물 한번 스치고

구름사이 햇살로 날아 오르고 싶다.

                                        

뭐하다 이제 올라 오는겨?


군산오름에는 9개의 진지동굴이 있다.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인 1945년 전쟁 미치광이인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동굴로써 미국 폭격에 대비하여 군수물자와 보급품을 숨기고 일본군의 대피 장소로 이용하던 곳이다.


올라온 뒤를 배경으로 한 컷하는 친구들..

뒤에 산방산과 송악산도 보이고...


쌍선망월형의 명당 금장지...

이 곳에 묘를 쓰면 후손이 발복하고 큰 인물이 태어난다고 하여 모두가 탐내었던 명당자리였다.

그러나 그럴경우 가뭄이 들고 흉년이 든다하여 묘를 못쓰게 한다하여 금장지라고 한다


저 곳이 가장 높은 표고 335m 되는 곳이다.


한라산이 키 자랑을 하는지...

구름 위로 백록담이 얼굴을 쑥~ 내밀고 있다.


동창회장님 잘나오게 찍어야 할텐데...



바위 사이로 바라보는 한라산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정상에서...

모두가 활짝 웃는 밝은 표정이다.

이 순간 누가 얼굴을 찡그리겠는가?

이래서 산을 다니는구나..


정상 바로 밑으로 가면 앉아서 쉬기 좋은 넓은 곳이 있다.


앉아서 간식을 ...

막걸리는 절대 없었대요....


이제 하산을 할 시간..

우리가 가고 나면 또 다른 사람들이 올거야..

소나무야.. 외로워 말아


나뭇잎이 살랑 살랑 손을 흔든다..


억새도 몸을 좌우로 흔들며 안녕 인사를...


저멀리 어딘가를 가르키고 있네?


이제 다 내려오고 인증샷!

친구들은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


"방어회 먹으러 갈 생각?"


"딩 동 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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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봥옵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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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리놀다~♡ 2017.11.27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창분들이랑 오름길 산행하는 모임이 우선 참 보기 좋아요.
    거기에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들. 이런 멋진 곳에서 사시는 것도 복입니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모습이 참 아름답구요.
    오름길 내려오시면서 또다른 즐거움으로 가득.
    방어회 정말 맛있었겠어요. 그 포스팅도 기대됩니다. ^^*

  2. Deborah 2017.11.27 0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도 같이 하시고 회도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3. *저녁노을* 2017.11.27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4. 청결원 2017.11.27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은 역시 휠링이 되는듯 하네요

  5. 공수래공수거 2017.11.27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오름을 다 한번 올라 가 보고 싶습니다^^

  6. 은이c 2017.11.27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아름다운곳이네요
    친구분들과 산도 타고 좋은추억도 남길수있고
    방어회도 드시고 ㅋㅋㅋ
    좋은 사진 봤습니다^^

  7. 제주바다 성중 2017.11.27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멋진 사진들과 글을 잘읽고 갑니다~~
    시인인듯 하네여ㅎ

  8. 욜로리아 2017.11.27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창들과 한달에 한번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오름 오르기 산보다는 힘들지 않아 저도 좋아하는데 군산오름도 멋지네요~~~^^

  9. 생명마루 신림점 2017.11.27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진 곳이네요^^

  10. 4월의라라 2017.11.27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이 절경이네요. 멋진 곳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됩니다. ^^

  11. peterjun 2017.11.28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분들과 오름에 오를 때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실 것 같아요.
    오랜 벗들과 함께 산행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클까요. ^^
    멋지십니다.

  12. 귀여운걸 2017.11.28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정한 최고의 명당지로군요ㅎㅎ
    저도 힐링하러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13. 버블프라이스 2017.11.28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잘 감상하고 힐링을 하고 갑니다-
    2017년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래요

  14. 에스델 ♥ 2017.11.28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위사이로 바라보는 한라산이 정말 멋집니다.^^
    기회가 되면 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군산오름에 가보고 싶습니다.

  15. 절대강자! 2017.11.28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오름이라고 하셔서... 아... 육지에 나오신건가? 군산의 오름인가? 했었습니다. ㅎㅎ
    멋진 풍광들 잘 보고 갑니다~~

    • 강봥옵써 2017.12.01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산이 멀리서 보면 군대막사처럼 생겨서 군산이라고 지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경치가 제주도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오름입니다...ㅎ

  16. 베짱이 2017.11.29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분들과 좋은 산행하셨군요.
    다음 포스팅은 방어회인가요???

  17. 카멜리온 2017.11.2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위사이로 보이는 한라산이 절경이네요
    저 바위 자체도 멋지게 생겼고...
    진지동굴은 처음 들어봤는데 음... 가슴아픈 사연이 있군요. 일본군들...
    나중에 진지동굴 실제로 보러 가볼래요~~

    • 강봥옵써 2017.12.01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에는 오름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 놓은 진지 동굴들이 무척 많습니다.
      모두 일제에서 제주 도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파 놓은 동굴입니다...

오늘 춘계체력단련 행사로 직원들과 함께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 오름을 오르기로 하였다.

이곳 분화구에는 물장군과 맹꽁이 등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고 독특한 식생 경관을 지닌 화구호습지로써 그 보존가치가 있어서 2006년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제주에는 물영아리오름 말고도 제주물장오리오름습지, 제주 1100고지습지, 제주동백동산습지 등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곳 물영아리오름은 2012년에 개봉했던 송중기와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이기도 하다.


△ 입구에서 바라본 물영아리오름 전경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구름 한점 없고 바람도 없는 맑은 날씨였다.

기분도 너무 좋고 흥이 절로난다.


모두의 걸음걸이가 가벼워 보인다.


오름을 오르기전에 넓은 목초지가 펼쳐진다.


이 곳이 영화 "늑대소년"에서 애들이 야구놀이하면서 놀던 그 초원이다.


△ 해설사가 소장했던 사진을  제공해줌


 지금은 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목초지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 모습을 볼려면 4월15일 이전에 방문하면 볼 수 있다.


목초지길을 지나면 삼나무 숲길을 지나 본격적으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 경사가 제법 급한 편이다.


녹나무과 상록활옆수인 새덕이 잎이 양옆에서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경사가 심해서 한번에 오르기가 힘들다. 

이렇게 쉴수 있는 공간이 3곳 있다.


산정분화구에 먼저 내려간 다음에 내려갈 때는 신설탐방로로 내려가면 된다.


이 곳이 물영아리 습지이다.

비가 오면 물이 차 있는데 며칠째 비가 오지 않아 가운데 부분만 물이 있다.

하지만 여기 들어가면 늪에 빠질지 모르니까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


해설하시는 분이 바로 뒤에 따라 오셨다.

물영아리오름은 물항아리오름도 아니고 물병아리오름도 아니다.

물이 있는 신령스러운 오름이라는 뜻으로 물영아리라고 한다고 설명하신다.

너무 유쾌상쾌하게 해설해주신다.

옛날 민둥산일때 소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이곳에 올라와서 물을 마시다가 빠져 죽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 해설사분이 촬영했던 사진 제공


비가 오고 나면 이렇게 물이 있는 호수가 된다고...

이 곳이 물이 빠지지않고 고이는 이유는 동물이나 식물이 속에서 썩지않고 이탄층을 형성해서 물이 잘빠지지 않아 습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 곳의 수심은 약 40m 이다.



△해설사분이 제공한 사진(여름철 촬영)


마름, 송이고랭이 등 수생식물들이 수심에 따라 자라는데 여름이 되면 이렇게 푸르게 자란다.

습지 밖에는 육지에서 자라는 고마리가 분포되어 있는데 이 고마리가 습지쪽으로 잠식되어 가면 육지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따라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해설해 주신다.

습지의 가치와 보호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신설탐방로로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 아니어서 걷기에 훨씬 편하다.


쭉쭉 뻗은 삼나무숲길


내려가다 보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 곳에서 바라본 여문영아리오름이고


가시리 방면으로 바라보면 좌측편에 정석비행장의 비행기도 보이고 가운데 작은사슴이오름, 큰사슴이오름이 보이고 풍력발전단지도 한눈에 보인다.


내려오다가 중간에 해설사분을 다시 만났다.

왼쪽 하얀게 참식나무이고 오른쪽이 새덕이라고 아르켜주는데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큰천남성으로 빨간색열매가 열리는데 옛날 사약으로 쓰던 독초이니 절대로 손대면 안된다.


혹시 진드기가 묻어져 있을지 모르니까 에어건으로 잘 털어내야 한다.


먼저 도착한 직원들은 고사리도 캐고 꿩마농(달래)도 캐고 기다리고 있었다.

더 캐고 갈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아쉽지만 식사하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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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봥옵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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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줌마토깽 2017.04.30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래를
    제주도말로
    꿩마농이라고하나요?ㅎ

  2. 한PD 2017.04.30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월초에 방문해야 초원을 볼 수 있군요ㅎㅎ

  3. 읽어야 산다 2017.04.30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스트공감입니다

  4. 문moon 2017.04.30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에 중요한 습지가 몇군데 있군요.
    들어가면 위험하다니 조심해야겠어요.
    산에서 캔 자연산 달래가 아주 실하네요. ^^

  5. *저녁노을* 2017.05.01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힐링이됩니다.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오월 맞이하세요^^

  6. 공수래공수거 2017.05.01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보고 싶은곳이군요
    제주에 2달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7. 양정석 2017.05.0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보던 영화인듯^^

  8. peterjun 2017.05.0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집니다.
    운동도 하고, 멋진 풍경도 보고, 배움도 하고, 자연산 달래도 캐고... ^^
    수심이 40미터나 되다니 엄청나네요.
    늑대소년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니... 오랜만에 그 장면들을 떠올려봅니다.

  9. GeniusJW 2017.05.01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늑대소년 촬영지에 다녀오셨군요!!ㅋㅋ
    저는 늑대소년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들어서 대략 알고 있었어요~~

    • 강봥옵써 2017.05.03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늑대소년 촬영지라는 건 포스팅하면서 알게되었고 제가 갔을때는 체력단련으로 오름산책과 람사르습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곳을 택한겁니다...ㅎㅎ

  10. 베짱이 2017.05.02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어건으로 먼지만 터는 건 줄 알았는데.. 진드기도...

    진드기... 은근 무섭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풍광 잘 보고 갑니다.

  11. 청결원 2017.05.02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넘 좋네요~

  12. Deborah 2017.05.02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늑대소년 촬영지였군요. 보기만해도 시원한 대지의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 강봥옵써 2017.05.03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월15일까지는 이곳 목초지에서 소들이 풀을 뜯어먹다가 이후로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고 합니다.
      이거 촬영하러 오는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13. 워크뷰 2017.05.02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늑대소년을 만날것 같습니다^^

  14. 느림보별 2017.05.04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물영아리오름이 늑대소년 촬영지였군요?
    글차나도 언젠가 여기 한번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덕분에 더 가고싶어졌어요~ ;)

  15. Dr.kor 2018.02.09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늑대소년 촬영지가 여기었군요~~사진으로만 봐도 탁트이는게 힐링이 됩니다^^ 꼭 다녀왔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 계획한 하이킹코스는 제주시 애월읍
광평리에 위치한 왕이메오름으로 결정.

찾아가는 방법은 아덴힐골프장 입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우측 길가에 안내표지가 보인다

왕이메오름은 표고 612.4m, 비고 92m
둘레 3665m 규모이고 깔대기형의 커다란
원형분화구와 화구 주위에 자그만 굼부리들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이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와우악이라 부르기도 한다.

저 문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탐라국 삼신왕이 백성들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사흘동안 기거하며 기도했다고도 전해진다.

안내판의 굼부리방향으로 가면 잡목들
사이로 길이 나있고 바로 삼나무숲길이
나타난다.

빽빽한 숲사이로 햇빛이 스며든다.

안내판대로 굼부리 방면으로 가본다.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이다.

굼부리를 넘어 분화구 안으로 들어가 본다.

분화구 안으로 들어왔다.
산굼부리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모두 막아줄것 같은
주변의 굼부리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웅장한 느낌이 든다.

분화구에서 되돌아 나와 굼부리 둘레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누군가 상산나무라고 하는데 넓게 펼쳐져있다.

간혹 숲사이로 멀리 바다까지 보이기도한다.

조금 가다보면 수직동굴이 나타난다.
일제시대때 판거라고 하는데 깊이가 수직으로
15m 정도이며 가까이 다가가니까 약간
따스한 바람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곳엔 이런 수직동굴이 2개가 있는데
일본군이 진지 구축을 위한거면 수평으로
파지 왜 수직으로 팠는지 궁굼했다.

새우난이라고 하는데....

온갖 시달림에 허리가 휘어도 독야청청하다.
.

이 구간은 로프를 붙잡고 올라야한다.

전에 들었었는데 이름이 뭐더라....

굼부리 중 제일 높은데인가보다.
사방이 확 트인 곳이 나타난다.

조릿대라고 한다.

삼나무와 조릿대의 조화가 이채롭다.

어느덧 처음 들어왔던 입구에 도착했다.
약 1시간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오늘도 숲속의 깨끗한 산소를 마시며
땀을 흘리니 몸속의 노폐물을 씻어낸 듯한
기분이 든다.
만보하이킹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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