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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숙소

[함덕맛집] 문어아저씨 - 문어요리 다모여 오늘은 3시가 좀 지나서 늦은 점심을 하게 되었다. 숲길을 걷고 구경도 좀 하다보니까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버렸다. 무지 배가 고프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가서 먹고 싶지는 않다. 남원쪽에서 숲길을 걷고 함덕에 있는 해물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아뿔사 오후 3시~5시 브레이크타임~ 그래서 또 생각해둔 맛집이 있었으니... 코끼리아저씨와 고래아가씨가 결혼할때 용궁예식장에서 주례를 봤다는 "문어아저씨"라는 맛집이다. 제주도 식당은 대부분 1층에 있는데 이 곳은 2층에 위치한다. 식당 앞에는 함덕해수욕장 백사장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문어아저씨 똥고집이 무척 센 모양이다. 언제 한번 겨뤄보고 싶다. ㅋ 이렇게 메뉴판도 계단에 붙여져 있어서 계단 올라가면서 메뉴를 결정했다. 문어짬뽕과 문어짜장.. 더보기
[제주동네맛집] 모임터칼국수 - 칼국수의 이단아 팥칼국수 여기는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벼루고 있다가 매번 자리가 없어서 못갔던 곳 오늘 드디어 기회가 왔다. 이 곳에서 식사할려면 조건이 만족해야한다. 첫째 오일장날이 아닐것 둘째 점심시간은 피해라. 셋째 그 시간에 갈려면 내가 쉬는 날이어야 함 그리고 주차는 좀 멀리해서 걸을 각오해야 함. 오늘 드디어 세가지 조건 만족에 더군다나 주차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주말에 폭설과 강추위로 외출이 줄어들어 외식하는 사람들도 줄어들 것 같은 분위기 11시쯤 되니까 왠만큼 길에 눈은 녹았다. 세웠던 차에는 눈이 그대로... 얼른 눈을 털고 늦기 전에 고고씽.. 다행히 식당 전용주차장이 비었다. 옛날 장보던 사람들이 모여 칼국수 한그릇 했던 곳 지금은 일반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조그만 식당 안쪽에 한무.. 더보기
[서귀포맛집] 옛날옛적 - 제주토속음식 전에는 출장을 가게되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다녔는데 이제는 점심식사할 곳을 꼭 미리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출장가는 일이 오히려 즐거워진다. 이번에 찾은 곳은 얼마전에 이전했다는 옛날옛적이라는 토속음식점이다. 전에는 허스름한 집에서 손님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돈을 많이 벌어서 새단장을 한 모양이다. 건물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꽤 넓다. 내부에도 깔끔한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손님이 얼마 없다.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점심이니까 1인분에 15,000원이 제일 저렴한거다. 여행왔을 때면 모를까 평상시 점심으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식사다. 한상 다 차려진 비쥬얼 3인분이다. 사진보다 직접볼때가 훨신 맛있고 풍성해 보인다. 사진으로 보니까 그때 느낌하고 다른 느낌.. (아마도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그런듯..).. 더보기
[제주수요미식회] 천짓골 - 돔베고기의 정석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수요미식회에서 선보였던 돔베고기집 천짓골식당입니다. 사실 이 식당은 오래전 제가 서귀포에서 술마실때 가끔 이용했던 식당인데 갑자기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지게 되어 지금은 쉽게 접근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여곡절 끝에 이 식당에 오게되어서 마침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5년만에 찾은 천짓골.. 대기하는 사람은 소문과 달리 그다지~ 100%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600g에 흑돼지는 48,000원, 백돼지는 35,000원이이고 돔베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이 주절주절.... 흑돼지 600g 주문.. 둘이서 다 먹든지 못먹으면 남기면 되니까.. 보시다시피 상추, 고추, 무쌈, 오뎅, 양파, 콩나물, 계란찜과 순두부 그리고.. 더보기
[서귀포맛집] 솜반내 그옛날손짜장 - 두들겨야 맛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서귀포 유일의 수타 손짜장면을 만드는 「솜반내 그옛날 손짜장」이다.사실 이곳은 이름이 나있지도 않았고 가보지도 않았지만 요즘 드물게 수타짜장이라는 말만 듣고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약간은 오래된 건물에 은근히 전통이 있을것처럼 보인다. 건물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노란 감귤이 눈에 띈다. 우린 5명이어서 손짜장이 5,000원 × 2개, 해물짬뽕 7,000, 해물쟁반짜장 2인용 18,000 이렇게 주문하였다. 주방에서 손으로 면을 뽑는거 같다. 은근히 기다리게 만드네... 어느 중국집이나 나오는 밑반찬... 목이 빠지기 일보 직전에 짬뽕이 나온다. 다른 중국집과는 다른 느낌...짬뽕에 숙주나물이 들어가 있네?해물은 꽃게, 오징어, 새우, 굴이 들어 있다. 휘저어서 면을 위로 보이게 올.. 더보기
[제주맛집] 제주서문수산 - 시장에서 맛본 일류 요리 서울에서 친구들이 내려왔다. 좋은 횟집 예약 좀 해달라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생각나는 곳이 있었다. 제주 서문시장 내에 있는 제주서문수산이다. 예전엔 당일 낮이나 하루전날 예약하면 가능했는데 지금은 유명해져서 최소 일주일 전엔 예약해야 된다. 전화하니까 당연히 예약 끝났다고... 마침 저녁 7시30분에 예약한 자리가 있어서 우리는 4시30분부터 시작해서 7시에 자리 비워주기로 하고 예약에 성공했다. 친구들이 4시에 제주공항 도착이어서 바로 식당으로 직행... 제주서문공설시장은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상설시장이다. 구 도심권의 중앙로를 기준으로 동쪽지역에는 동문시장이 있고 서쪽에는 서문공설시장이 있다. 식당 앞에 도착하였다. 보기에는 허스름한 시장통내에 구멍가게 같다. 벽에 명함이 잔뜩 걸려 있다. 단.. 더보기
맛있는제주 만들기 프로젝트 - 15호점까지 총정리 제주도에는 맛있는제주만들기 프로젝트가 있다. 호텔신라가 제주도청 및 JIBS방송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내부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 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1호점을 오픈하였고 2017년 1월 17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맛있는제주만들기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참여 식당업주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 모임을 결성하여 봉사할동을 전개하고 있다. △'16년 설을 앞두고 제주도 자원봉사센타를 찾아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이불 120채를 기증 △ '16년 10월27일 신례2리 노인회관을 찾아 태풍 차바 피해 노인 120명에게 식사 봉사 호텔신라든 삼성이든 별로 .. 더보기
[제주3대천왕] 몰질식육식당 - 짬뽕이냐 복지리냐 소문난 맛집이 있으면 참지 못한다. 오늘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몰질식육식당을 찾았다. 이근호와 이휘재가 맛있게 먹었던 짬뽕. 아주 허름하고 오래된 식당이다. 사실 이 집은 복지리가 유명한 집이었다. 3대천왕에서 고기짬뽕이 나오면서 짬뽕이 더 떠버렸다. 그래서 2번에 걸쳐 맛봤던 복지리와 짬뽕 2가지를 다 소개시켜주고자 한다. 이식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짬뽕은 6,500원, 복지리는 1인분에 13,000원이다. 일반 복집에 비해 아주 저렴한 편이다. 짬뽕은 와서 주문하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 약 30분정도..... 그리고 복지리는 최소 1시간 전에 예약을 하여야 하는데 2시간 전에 해야 예약이 가능하다. 짬뽕에 마치 김치찌개에 돼지고.. 더보기
[제주맛집] 제주김만복 - 스타가 된 김밥 요즘 SNS에서 핫하다길래.. 어느정도인지 직접 한번 맛보기로.. 제주시에 있는 식당은 한참 줄서야한다고.. 최근 서귀포에도 생겼다는 소식에 맘먹고 한번 찾아보기로 작정했다. 위치는 서귀포시 강정동 바닷가 근처의 아주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점심시간 한참 전인데도 김밥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식당 내부에서 주문해서 기다리는 사람과 우측편에 테이블에 앉아서 김밥을 먹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식당 내부에는 테이블이 없어서 대부분 Take Out 드시고 가실 분들은 사진처럼 외부에 테이블에서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구입하는데 성공... 4명이 먹어야 해서 만복이네 김밥 2, 통전복주먹밥 1, 전복컵밥 1, 오징어무침 1.. 더보기
[제주맛집] 순풍해장국 - 속풀이 종결자 전날 한잔하고 아침을 못먹어 속이 비었다. 속풀이를 해야하는데 사무실 근처에 순풍해장국을 찾았다. 전에부터 전날 술한잔 했을때나 점심식사하러 자주 왔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속풀이로는 최고인거 같다. 화북.삼양점에 있는 순풍해장국이다. 순풍해장국은 이곳말고도 함덕점과 이도점 이렇게 제주에 3개소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해장국이 8,000원, 그냥 보통 가격이다. 월요일은 1,000원 할인해준다고? 마침 오늘이 월요일이네? ㅎㅎ 왠지 기분이 좋다. 반찬이 단촐하다. 이곳은 깍두기물김치 맛이 일품이다. 시원하면서도 새콤 물김치 맛이 자꾸 생각나게 한다. 해장국이 나왔다. 여전히 펄펄 끓고 있어 지금 한술 뜨면 혀를 댈거 같다. 사진이 왜 이래? 흐리게 찍혔네? 내용물은 콩나물, 당면, 우거지, 선지, 돼지고.. 더보기